제친구 집은 알사스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에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차로 40분거리지만 친구집으로 가는길에는 옥수수밭, 밀밭을  볼수 있는곳에 위치해 있어요.



알사스 지역은 꽃보다 할배로 유명해진 스트라스브루가 있구요(콜마르도 어느정도 알아주더군요) 알사스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이트와인도 유명합니다. 알사스  리스링 와인은 드라이하고 상큼하게 신맛이 돌아 유닉한 와인으로 유명하답니다.



핑크색 지역이 알사스 지역입니다. 



알사스 지역은 독일과 프랑스 국경에 있으며, 주민은 프랑스 혁명이래 프랑스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독일어 사투리는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당연히 제친구 부모님들도 독일어랑 프랑스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두 언어를 자유럽게 사용하는 분들을 보니 참 부럽더군요.


허나 영어는 못하셔서 그들이 프랑스어로 대화할때 저는 딴생각을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한국서 친구가 왔으니~ 웰컴 파티로 저녁은 바베큐파티를 하자"며 반겨주시던 부모님!  

일 영향을 받은 곳이여서 그런지 부모님께서 스테이크와 소세지를 함께 준비해 주셨답니다. 


무늬만 벽난로...



프랑스 사람들은 식사를 하기전에 술을 마십니다

 I'aperatif(아페리티프, 食前酒) 라고 불리우는데요, 알사스 지역 사람들은 맥주에 특별함을 더해  마신다고 합니다. 



저희 프랑스 친구 아빠가 꺼낸 술은 이렇게 생겼어요.



Picon은 카라멜 색(진한 갈색)으로 오렌지를 베이스로 만들어 약간 씁쓸하지만 단맛이 나는  에피리티브 술 북쪽이나 동쪽 프랑스사람들이 술과 함께 마시는 술이라고 합니다.  도수는 18도~ 27도 정도 된답니다. 



맥주는 알사스 지역에서만 나는 맥주라고 하는데요. 맛이 참 일품이였습니다. 



하지만...


알사스인들은 술을 따로 마시는게 아닙니다.~!! 



바로 소맥처럼 맥주와 Picon을 섞어서 마신다고 하네요 헐~~


요렇게??


소맥 만들때소주잔을 넣어서 마시듯이 마시진 않지만  Picon을 1/3 정도 술잔에 붓고 2/3을 맥주를 섞어 마신다고 합니다.



맥주와 picon을 섞어 부어놓은 술잔..



맛은 솔직히 소맥보다 더 진하고 맛있었어요. 


" 한국에서도 맥주와 소주를 타서 마셔~"라며 설명해주니 다들 신기해 하셨습니다.(이참에 소주좀 가져올걸.. 아주 아쉬웠습니다)


한국의 소맥과 다른점?


식전에 마시는 술이기 때문에 한잔에서 최소 두잔정도만 마십니다. 그리고 나서 메인음식이 나올때는 와인을 마십니다. 


에피리티브술은 그만 마시게 하더라구요 (맛나서 식사하면서 마실려고했거든요) 와인도 한두잔정도 마시면서 음식과 곁들여 대화를 하면서 여유롭게 마시는게 그들의 식습관인듯 싶습니다.


프랑스사람들은 술이 강한지 식전에 술을 이렇게 드시지만 술이 맛나 꼴짝꼴짝 마셨더니 저는 식전부터 얼굴이 빨갛게 타 올라버렸습니다. 



이렇게 마시고 나서 메인 코스와 함께 저희는 와인을 마셨어요.
 프랑스인답게 메인은 와인으로~ 


가정식이여서 셀러드, 메인코스가 한꺼번에 나왔는데요,  자기가 먹고싶을만큼 덜어서 먹는 스타일이여서 저는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담아 먹었습니다. 토마토 맛이 정말 일품이였어요. 뜨거운 햇빛을 받고 알이 꽉차게 익었었나봅니다.



소맥은 입도 못대는 술못하는 제가  에피리티브로 마셨던 picon과 알사스 맥주 섞은 술을 맛나게 마신거보니 한국에서는 맥주칵테일팔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는데요 , 알사스 지역에 방문하는 분들은 꼭 한번 마셔보길 권합니다. 




프랑스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끼는 즐거움 쏠쏠 합니다욤!


다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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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스위스 Basel에 도착해 친구집으로 향하게 됬는데요,

알고보니 친구집은 시골에서도 깡시골에 부모님이 살고 있으셨습니다.


아..주... 깡...시..골......




제가 스위스 Basel에서 친구집까지는 차로 거의 3시간거리에 위치해 있었구요,

꽃보다 할배에 나온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차로 40분 거리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만 떠올랐던 일인중 한명이라 시골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잡기 힘들었는데요,

친구집으로 향하다보니 느낀건 정말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였어요.





옥수수 밭도 정말 많구요, 

끝이 안보일정도로 펼쳐진 평야를 보실 수 있으세요.


파란하늘과 구름과 Hay Bales(건초)들을 볼수 있어요.

그림처럼 너무 예뻐서 한컷~



프랑스 시골을 작은 Village들로 이뤄져있습니다.


운전을 좀하다보면 Village가 보이구요 조금더 운전하다보면 다른 Village가 보이구요.

여러 Village를 지나다보니 친구가 사는 Village에 도착을 했었어요 



여기가 바로 제 친구 부모님이 사시는 집이랍니다.


어머님이 너무 깔끔하셔서 이집은 유난히 깔끔했었어요.



거실입니다. 

원래 프랑스사람들은 액자 많이 걸어놓는데요 


여기는 정말 ....

깨끗한 벽을 보실 수 있으세요



장식품들 




친구 어머님이 장식하는걸 좋아하셔서 장식장에 예쁜 장식품들이 즐비되어있었습니다.

또한 친구어머님은 하얀색, 검은색을 선호하셨었어요.


역시 집에 가게 되면

그들의 성향을 바로 알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전문적으로 농업을 하셨던 분들이셨는데요

여기는 농업할때 사용했던 기계들을 넣어놨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제가 묶었던 방이에요.


한국과는 참 다른 시골 모습이죠?

시골이라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요, 생각외로 모던한 집에서 지내는 두분을 보니 인상깊었습니다.




이건 제가 프랑스 친구에게 주려고 산 선물이에요


저희 이모가 그린 그림도 가져왔구요

그린티라테, 방콕에서 산 호랑이연고 

그리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 페이셜 팩까지~



인적이 드물 정도로 조용한 시골에 사는걸 좋아하신다던 친구 부모님

처음 본 한국인이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었답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프랑스의 시골의 첫날은 조용히 보냈었어요~ 


Merci~!





Posted by 소이라테



한국에 있다보니 몸이 근질근질 거리고 있을 쯤,

프랑스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 나 프랑스 있는 동안 여행가는데 너도 같이 갈래?"

프랑스에서 10일있구 나머지 영국에서 친구들 만나려고..


오오라`~ 


현지인과 함께하는 프랑스/영국 여행은 혼자 뚜벅이 여행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겠죠?


영국 학교에 관심있었는데

친구가 콜하니 맘은 벌써 유럽에 가있었지요.



저의 간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사이트에서 프랑스 도착 / 영국 출국으로 발권을 하려하니 200만원이 넘더군요


미국에 있을때 자주 사용했던 사이트로 눈을 돌렸습니다.



외국 여행시 자주 사용했던 항공권 발권 사이트들;


1.Orbitz.com 

2.Expedia.com

3.Cheapoair.com

4.Skyscanner.com




사이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은 사이트는 Expedia.com이였어요. 저는 1140불 결제했습니다 


한국 출국 > 스위스 Basel 도착 (친구를 여기서 만나서 프랑스로 가기로했어요) > 런던 출국 > 한국도착 


항공권을 발권하자마자 가슴이 떨립니다.





저는 루프르한자 항공을 탔어요.



루프르한자 여객기에서 나온 음식입니다.


한국인 승무원도 있어 한국어 도움도 받을 수 있었구요,

음식 주문시 고추장과 김치가 제공되 한국인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였어요.




또한 다양한 영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저는 행오버를 1,2,3편 다 봤습니다.


단점은, 한국어 자막이 없는 영화가 많습니다.


저는 뉴욕에 오래 살아서 복잡한 단어가 많이 쓰이지 않는 영화는 자막없이도 보는 문제는 없었지만

영어가 서툰분들에게는 한국어 자막이 없는 영화가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수도있어요.


음료 서비스에는 

맥주나, 스파클링 워터, 와인, 스파클링 와인등이 준비되어있어요.

(와인을 좋아하다보니..술종류를 나열했네요 하핫)


비행기 안에서 독일 맥주 마셔보는 즐거움도 있지 않을까요?





또한 기내안에서 인터넷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단, 플라이넷 기내 인터넷 서비스는 무료가 아니랍니다 ㅠㅠ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기내안에서 무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큰것같아요



1 시간: 9.00 유로 혹은 3,500 마일리지 

4 시간: 14.00 유로 혹은 4,500 마일리지 

전체 비행 시간 (최대 24 시간): 17.00 유로 혹은 5,500 마일리지



또한 USB 코드가 있어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답니다.



이건 푸랑크푸르트에서 Basel로 갈때 기내안에서 받은 스넥이에요

바삭바삭 맛나더군요 :)



14시간 30분에 도착한 BASEL 

거기서 기다리던 프랑스 친구~


이제 저의 여행은 곧 시작합니다 


Bon Voyage 



Posted by 소이라테


외국에 살다 보면 감칠맛 나는 한국음식,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다양한 반찬들이 그립기 마련인데요, 

이번에 한국에 온 딸에게 맛난 음식을 먹이고자 부모님과 함께 먹방투어를 제대로 했었답니다.


맛난 전라도 음식 그리고 엄마가 직접 해 준 맛난 전라도 밥상을 함께 합니다 ^^ 


하트3






최근 퓨전 한식당이 인기가 많은데요 

전라도에서 나오는 퓨전 한식당에서 나온 음식들이에요. 

맛깔나며 음식이 참 깔끔하게 잘나온답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꿀꺽!

입에 넣으면 환상입니다. 



할머니 생신 파티를 했었어요. 


저희 엄마의 정성 깊은 생일 밥상!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꼬막, 영광굴비, 부산 기장 미역등으로 고급진 맛난 생신밥상을 함께 했었습니다.


할머니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

10년 만에 함께 하는 생신, 뜻깊었어요. 


'


광주 무등산에는 보리밥집이 유명합니다.

다양한 반찬 보이시죠? 상다리 휠것 같은 반찬들을 보리밥에 넣어 비벼 먹으면 일품이지요!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한옥마을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배가 터지게 먹었습니다.

그중 저는 오짱이 최고로 맛있었어요 



참게탕이 맛다는 식당을 찾아 섬진강에 갔습니다. 

푸짐한 야채 안에 굵직한 참게들이 숨어있어요.

참게탕~ 냠냠 맛있습니다.. 




대학 친구들과 함께 학교 주변 막걸리와 전을 전문으로 파는 식당을 갔습니다.

모듬전은 단돈 2만원~!!  



불고기 전골은 한번쯤은 먹어봐야겠죠?

순천에 가서 불고기 전골을 흡수했었습니다.

깔끔한 반찬과 푸짐한 불고기 전골덕에 제 배는 호강했었지요.



외국에서는 아귀찜을 먹기가 힘든데요

저를 위해 식구들과 함께 아귀찜 그리고 막걸리를 함께 했어요. 


막걸리는 미국에서도 만오천원이 넘는데요 한국에 오니 천국입니다. 3천원... 하하 브라보! 


남은 소스로 밥을 비벼 먹으면 아.. 미치도록 맛있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막걸리도 함께 하니 더욱 맛있더군요 



저의 한국생활에서 가장 맛난 밥상은..


피크닉가서 먹는 점심식사이지 않을까요? 


식구들과 온천 후 근처 잔디밭에 앉아 점심을 했답니다.


반찬들 보이시죠? 

저희 엄마가 직접 손수 만드신 반찬인데요,  식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밖에서 식사를 하니 맛은 꿀맛입니다.



너무 많은 음식들을 먹어 다 올리지 못했네요

한국생활 부모님의 사랑덕에 충만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다들 즐거운 점심식사 하세요~


좋은하루






'여행 그리고 나 > 역시 한국!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프랑스에서 온 엽서  (6) 2015.03.02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에 있을때 해외 생활 하시는 블로거 몇분과 소통을 하게 됐는데요, 그중 프랑스에 계시는 분이 이벤트를 열어 바로 참여를 했습니다.


엽서 보내드릴게요~ 라고 하셔서 한국가는겸 제 한국주소를 남겨드렸는데요. 바쁜 한국 일정으로 엽서를 받을거란 생각을 잠시 잊고 있는데 집에 에펠탑 엽서가 도착이 되어 깜작 놀랬습니다. 


Where old ghost meet의 블로그 주인장은 아이리쉬 남편과 결혼한 한국분이신데요,두분은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외국인으로 바라보는 한국생활, 한국인으로 지내면서 바라보는 프랑스 생활 등 알찬 내용을 올려주는 블로거이시답니다. 

http://eire.tistory.com/





짜잔.. 옆서 이쁘죠? 한국오기전 프랑스를 방문했기때문에 에펠탑의 모습이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프랑스에 지내면서의 느낌을 잘 표현한 그들이 좋아하는 이 엽서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하하핫  프랑스에 도착하면 작은 빌리지인 Chateauroax로 방문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요, 다음에 프랑스 여행갈때는 그들을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함께 소통하고 나눌수 있는 정을 느끼게 하는곳이 블로그인거같아요.

해외 생활에서 외롭고 힘들지만, 멀리서 함께 공유하는 삶을 할수 있어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어여 유럽에 가서 그들과 함께 와인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싶습니다.






Posted by 소이라테


12년전에 관광지를 둘러봤던터라 이번 파리 여행은 좀더 구석구석 구경을 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는 무작정 걷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도 역시 제 발은 희생양이 될 예정입니다.



아침 9시에 민박집에 나와 무작정 걸으면서 찍은 파리 사진입니다. 사양낮은 핸드폰 카메라로 담았지만 파리의 풍경은 아름다운지라 예쁘게 나온듯 싶어요. 




세느강 모습. 

2번째 파리의 이미지는 첫번째 방문과 너무 다른 느낌입니다.


12년전 아모레퍼시픽에서 근무시 세느강을 배경으로 헤라 여름 색조화장품 캠페인을 한창 했을적이라 엄청 기대를 하고갔었는데요, 그때엔 왜이리 세느강에서 똥내가 나던지.... 더러운 강으로 인식되어버렸는데요, 이번 파리의 세느강은 낭만과 아름다움, 그리고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살았나봅니다. 민박집에서 만났던 동생들은 지하철 들어갈때 이상한 냄새가 나지않냐고 물어봤지만 솔직히 저는 아무 냄새도 안나더라구요.  내성이 되어버린 제 코덕에 파리는 낭만으로 가득찬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세느강을 건너 보인 길 모습. 골목 골목이 정말 예술입니다.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파리 거리에 반했던 하루입니다.



무작정 걷다가 들어간 골목길. 간판이 인상깊어 찍어봤습니다.



생각외로 돌로 만든 길이 많지 않았는데요 유독 돌길이 예뻐서 찍은 곳이에요.



세느강을 북쪽으로 다시 건너 루브르 박물관쪽 가기전에 찍은 도로 모습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




몽마르뜨 언덕에도 남산타워에 걸린 사랑의 열쇠처럼 열쇠고리들이 걸려있어요. 낭만의 파리에 걸린 굳게 잠겨진 열쇠를 보니 그리스에 남겨두고 온 페트로스가 무척이나 보고싶습니다.





몽마르뜨 언덕길 모습

저는 유난히 돌길이 정말 정겹고 좋아요. 몽마르뜨 언덕길은 돌길로 되어있어 한참을 걸어도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에펠탑!

전에는 낮에 구경했던 곳이기에 이번에는 야경을 보고 싶어 에펠탑을 향했습니다. 역시, 밤에 보니 더욱 아름다운 에펠탑의 자태에 퐁! 빠져버렸습니다. 


혼자 여행했기에 에펠탑을 바라보는데 제 옆에 외국인 관광객이 사진을 찍더군요. 장난끼가 돌아 몰래 그분 뒤에 서서 V 포즈를 짓고있다가 그걸 본 동행들이 빵 터지기도 했어요. 나중엔 같이 단체사진도 찍었답니다. 




오늘 저는 거의 12시간을 걸었습니다. 지하철은 에펠탑 갈때와 민박집으로 돌아갈때만 탔었어요.  


두번째 방문한 파리는 너무 아름답고 매력있네요. 또한 23키로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려할때 제짐을 들어주던 파리지앵, 길을 물어볼때 열심히 설명해주던 파리지앵들의 친절함에 감동받았습니다. (단, 영어가 짧으셨던지 처음엔 영어로 알려주다가 나중엔 프랑스어로 열심히 길을 가르쳐줘서 하나도 못알아먹었습니다)


아름다운그곳, 또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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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프랑스 파리에서 달달한 초콜렛 매력에 빠지다



다른 여행객과 달리 저의 프랑스 여행의 목표 많이걷기, 다양한 포장제품 보기, 초콜렛 사기 그리고 마롱글라세 사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민박집은 무조건 세느강에 가까운 곳을 골라 3구에 있는 민박집을 구하게 됬어요.


유트브를 보고 파리 시내로 들어오는건 습득해서 그닥 어려움이 없었지만 민박집에 도착후 다음일정을 소화하려니 지하철 지도를 봐도 감이 잘 안오더군요. 민박집에 배치된 여행책을 봐도 한글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저는 그냥 저의 감을 믿기로 했습니다.


첫날은 무조건 걷자! 



핸드폰도 안되니 Google map도 안될것이고, 지하철 맵 어플 다운도 안받고 맵도 안들고 아침 일찍 가방을 매고 파리시내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배낭가방을 매고 여행할거라 딱봐도 여행객 삘이였습니다만, 파리 지도를펴고 길거리에 서있으면 유독 여행객같아 보일거같다는 저만의 착각에 지도도 생략했지요. 12년전 프랑스를 여행했던 경험이있어 가물가물한 기억을 끄집어 내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걷다보니 제가 목표로 삼았던 초콜렛 가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가게는 이런 초콜렛들을 팔더군요.


ㅁ RICHART 

ㅁ web: https://www.richart-chocolates.com/


1925년 프랑스 리옹(Lyon)지역에서 조세프 리차트가에 의해 만들어진 초콜렛 브랜드입니다. 1987년 마이클 리차트가 가업을 물려받아 디자인이 담긴 초콜렛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살구, 피스타치오,헤이즐럿등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초콜렛이에요.


마카롱, 초콜렛을 파는 매장입니다.


BalsamicsRoastedFruityCitrus
BalsamicRoastedFruityCitrus
HerbalFloralSpiced 
HerbalFloralSpiced




프랑스의 심블인 에펠탑 케이스가 너무 예쁘게 전시되어있었어요.



2015년을 맞이해 만들어진 초콜렛 상품



초콜렛위에 예쁜 프린트로 만든 제품, 프린트에 따라 맛도 다르답니다. 냠냠



프린트가 너무나 예쁜 가게였구요, 여기 매점원이 마카롱과 초콜렛 샘플을 저에게 주셔서 저의 혀는 리차드의 맛난 초콜렛만에 퐁당 빠졌었어요.


여기서 저는 60유로 초콜렛을 샀습니다. :)


그다음 길을 따라 열심히 걷다보니 미술전시나 명품을 파는 거리가 나오더군요, 그 가운데 위치한  초콜렛집이 보여 안에 들어가봤어요.




제가 간 매장 (사진펌: 페이스북 페이지)


Pierre Marcolini

ㅁ http://www.marcolini.be/#/en

ㅁ 매장 위치 :Paris: 89, Rue de Seine, 75006 Paris, Tel: +33144073907

                    Paris: 3, Rue de Scribe, 75009 Paris, Tel: +33144710374


1995년에 Brussels에 첫 매장을 오픈했구요 그해에 페스트리 월드 챔피언으로 이름이 올라간  pierre marcolini에 의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파리, 런던, 뉴욕, 쿠웨이트 그리고 일본에 매장이 있으며, 특이한 과일(사과,배,멜론)등의 맛을 지닌 초콜렛이나 밤맛,나무맛등의 독특한 맛이 나는 초콜렛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ㅁ 마롱글라세, 초콜렛, 마카롱을 팔고 있습니다.




이 매장의 특징은 초콜렛 마롱 글라세도 눈에 띄지만 더욱 띄는건 케이스 디자인이였어요. 


 


초콜렛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빠졌구요, 케이스 또한 초콜렛모양에 맞게 만들어져서 보기 좋더군요.


여기엔 일본인 판매원도 계셨는데요,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초콜렛을 사간다고 합니다. 또한 저에게 따뜻한 핫초코를 무료로 주셨어요. 제가 여행할때 조금 추었는데요 핫초코를 주는 판매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마롱글라세를 샀어요. :)



세번째로 간곳은 상당히 유명한 초콜렛 매장인 la mausion du chocolate을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걸어다니다 보니 매장이 보이더군요) 뉴욕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매장에 들어가니 뉴욕생각이 나더군요 ㅠㅠ


ㅁ La mausion du chocolate

ㅁ http://www.lamaisonduchocolat.com/en/

ㅁ 매장 위치 :  8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9         


마카론, 초콜렛, 마롱글라세를 판매합니다. 




사진과 달리 이 매장의 케이스는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여기에도 일본인 판매원이 있었으며, 일본인 관광객들이 초콜렛을 여러개 구입하는걸 봤어요. 


케이스만도 파는데요 가격은 3유로입니다. 저는 여기서 초콜렛과 마롱글라세를 샀습니다. 


지도없이 걸어다니며 초콜렛 매장 찾는 즐거움이 솔솔했는데요, 유난이 눈에 들어오는 매장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ㅁ Meert

ㅁ http://www.lamaisonduchocolat.com/en/

ㅁ 매장 위치 :  3 rue Jacques Callot 75006 PARIS Metro Saint-Germain-des-Près    


2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디저트샵입니다. 마롱글라세, 초콜렛, 및 다양한 디저트를 파는데요 그중 chestnut 와플로 유명한 곳이에요.





 

이 매장이 케이스가 아주 이쁘더군요, 디스플레이도 너무 잘해놨구요,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및 디저트를 접할수 있어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와플이 아주 유명해 와플을 사로 온 고객들이 눈에 많이 띄였어요. 매장 점원도 너무 친절해 꽁자로 케이스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Meert 와플 모습 (펌; meert 페이스북 페이지)


 다른 브랜드와 달리 Meert는 프랑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 디저트가 땡긴다면 프랑스로 꼭 오셔야한다는... 매장 점원에게 너희 가게는 프랑스 정부로 부터 상받아야한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파리 간다면 잊지말고 와플 사드셔보세요 강추입니다. 



럭셔리 브렌드만 방문하면 약간 서운하겠죠?

저는 라파에트 백화점 지하에있는 식품점에 방문해 초콜렛 세션을 구경했습니다. 


ㅁ 라파예트 백화점 

http://www.galerieslafayette.com/i/nos-magasins/

ㅁ 매장 위치 :  35 Boulevard Haussmann Paris, France




에펠탑 처럼 생긴 케이스안에 든 초콜렛도 팔구요. 



  이처럼 과일이 눈에 보이는 초콜렛도 눈에 띠였어요. 



마지막.... 마이클젝슨 초콜렛... ㅋㅋ



저는 초콜렛을 좋아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프랑스에서 만난 초콜렛들은 저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매력이 넘쳐 흐르더군요. 또한 프랑스인들의 섬세함, 고급함, 디자인등을 초콜렛 가게에 방문해 더욱 느낄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초콜렛도 상당히 맛있었구요,고급스런 초콜렛을 접하니 혀가 까탈스러워지는것 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키좋은하루







공감은 로그인없이도 클릭 가능하답니다. 공감사랑~ 함께 나눠요~!! 

Posted by 소이라테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RER타고 파리 입성하기




로마 공항에서의 달콤한 젤라또가 입안에 아쉬움이 남을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로마행에는 동양사람이라곤 저 혼자였는데요, 이탈리아에서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는 한국분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역시 파리의 인기는 대단한가봅니다.  


저는 3자리 중 창가에 앉았는데요, 혼자만 앉아 너무 즐거워했었습니다. 그리스에서 잠을 거의 못자 한시간쯤 자고 일어났더니 어떤 외국인 아저씨가 제옆에 앉으시더군요. 그분은 심심하셨는지 저에게 이름이 뭐냐, 어디서 왔냐, 나는 드럼친다.. 블라블라.. 계속 말을 거셨어요. 러시안과 이란피가 섞인 분이신데 파리 오페라에서 녹음을 위해 왔다며 지금은 런던산다는 둥 저녁에 시간되면 함께 와인한잔 하자며 엄청난 수다를 떠셨습니다. 뉴욕에서 왔다라고 하니 나도 뉴욕 곧 가서 공연할 예정이다.. 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 


영어를 못했다면 웃음으로 모든걸 넘겼을텐데.. 뉴욕에서 그래도 좀 살았다고 영어 방언이 터져버렸습니다. 블라블라블라~ 저희는 파리 입성할때까지 대화를 했습니다. 저희는 그후 페이스북 친구가 됬어요. 





구름이 잔뜩껴서 파리 에펠탑을 하늘에서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안전하게 파리에 사뿐히 도착을 했습니다. 유후~


이탈리안 항공 서비스 좋았어요. 이탈리언, 영어, 프랑스어를 번갈아가며 방송하는데 재미있더군요. 특히나 영어발음은... 이탈리안어인지 영어발음인지... 아주 구수하게 들렸습니다. 


10년 전과 달라진 프랑스;


- 정말 친절해졌습니다. 

- 안내데스크에 영어로 문의해도 답변을 아주 친절하게 해줍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시내까지 루아시버스 (Roissy Bus)로 갈지, RER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저녁에 도착했으니 RER B선으로 파리입성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짐을 끌고 걸어가다보면 표지판이 보이실거에요 표시판에 써진 RER 을 따라 걸어가시면 바로 티켓 구매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RER은 파리의 국철로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동 수단입니다. (파리 1구까지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파리 중심의 북역, 샤틀레, 생 미셀 등으로 연결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쉽게 파리 시내로 갈수 있어요.



펌: http://www.ratp.fr/


◆ 타는 곳 : 2터미널 RER역 이동 후 승차

◆ 방향:  Aéroport Charles de Gaulle / Mitry – Claye

◆ 가격: 10€ (as of January 2015, Zone 1 -> Zone 5)   Passes Accepted => Pass Navigo(5+ Zone), Paris Visite (5 Zone)

Tip! 유레일 패스 소지자에게는 꿀팁! - 패스의 날짜가 유효한 경우 공항과 북역의 매표소에서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R 매표소입니다. 관광객들이 여기서 티켓을 끊지요.



빨간 모자와 조끼를 입은 여자분들을 볼 수 있어요. 이분들이 RER 및 티켓 구매시 궁금한 사항, 여행정보등을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옛날에는 못봤던 분들이 서 계셔서 저는 정말 신기했었어요. 






티켓을 산후 지하철을 타로 갔더니만.. 에스컬레이터가 아래로 내려가는걸 못찾아 23키로 짐을 들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어릴적 붕어즙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다행이도 저는 짐을 들고 지하철로 향했지만 연약한 분들에겐 암울한 계단입니다.





지하철 안의 내부에요. 와우... 정말 좋아졋네요. 


옛날에 탔던 RER이 아닙니다. 너무 시설이 좋아 저는 깜짝 놀랐어요.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위험한 느낌도 전혀 없었답니다. 오히려 저는 옆에 앉아있던 멕시코시티에서 온 여자와 담소를 나눈후 친구가 됐어요.  파리 지하철 위험하다는 소문이 있지만 저에겐 너무 안전하고 편한 교통 수단이였습니다. 



저는 RER을 탄후 Chatelet Les Halles에서 내려 Republique역으로 갔습니다.  생각외로 정말 쉽습니다. 




지하철 맵  http://parisbytrain.com/wp-content/uploads/2014/01/paris-metro-map-2014.pdf



<<여행 꿀팁>>


유트브를 활용해보세요. 특히 처음 가는곳은 유트브에 올라온 동영상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저 또한 RER 타기전 유트브 동영상으로 선행학습을 했기때문에 어려움없이 금방 적응했어요. 


검색시에도 되도록 영어로 검색하면 질좋은 동영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RER 타는 법 동영상 




즐거운 파리여행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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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