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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7 [로마공항] 벤츠냐 페라리냐.. 로마공항에서 갈등하다


로마공항 방문기



10년만에 식구들과 구정을 보내고싶은 마음에 부모님을 만나로 이스탄불 -> 한국행 비행기를 미리 끊어놨었는데요, 한국가기전 파리 여행이 갑자기 잡혀 그리스->파리->한국을 가기로 결정이 됐었어요. 파리는 12년전에 갔던지라 관광지보다는 식품점 중심으로 구경을 갈 예정이긴허나, 와인과 꼬랑내나는 치즈를 먹을걸 생각하니 출발전부터 설랬습니다. 


제 일정은 이렇답니다.









1월 19일 파리행 (그리스-> 로마공항 -> 파리 샤를드골) _ Alitalia Airline

1월 22일 이스탄불행 (파리->로마공항->이스탄불) _ Alitalia Airline

1월 22일 한국행 (이스탄불 -> 한국) _Asiana Airline




그리스-> 파리 -> 이스탄불 착으로 비행기표는 여러군대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는데요 저는 orbitz.com에서 결제를 했습니다. 


가격은 250불. 역시 유럽에서 유럽으로 가는거인지 가격이 참으로 착합니다. 2005년 미국여행시 알뜰하게 여행을 도와준 orbitz를 다시 이용했는데요, 여기서 비행기 출발 전 알람 및 지연사항등도 이메일로 알람을 주는 서비스가 생겨 참으로 좋더군요. 


제가 비행기표 검색한 사이트들입니다.

_ expedia .com

_ orbitz.com

_ skyscanner.com

_ cheapoair.com



그리스에서는 지하철(metro)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ㄴMetro 3번 라인 (일반라인과 공항까지 연결된 전철 두개가 있습니다. 꼭 전철로 연결된걸로 타셔야지 공항으로 바로 도착해요)





그리스 아테네 공항입니다. 그리스 공항은 크지는 않아요. 몇달동안 못먹을 피타치즈, 올리브, 스불라키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저는 파리를 향해 Alitalia 비행기를 탔습니다.




buongiorno (본 조르노~! 이탈리아~)






아태네에서 로마까지 거리는 2시간 비행! 정말 가깝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가는 비행기인지, 동양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반 이상이 이탈리언이여서 신기하더군요. 

저렴한 티켓이였지만 음료와 쿠키 혹은 스낵을 줘서 너무 좋았어요 (전에 영국에서 그리스 갈때 SAS는 아무것도 안줬습니다. 다 사먹으라해서 눈물이 찔금찔금)




이탈리안답게 스낵도 이탈리안 스타일이더군요. 안에 허브가 들었는데 바삭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입에 착착 붙더군요. 




공항 도착


로마 공항 정말 깨끗해요. 새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영국, 그리스, 뉴욕, 캐나다 등등 공항을 사용해봤는데요, 로마공항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탈리아는 한국분들의 선호지역인지 그리스에서 못봤던 한국분들이 로마 공항에서는 많이 보이더군요. 


화장실도 너무 깨끗해서 정말 놀랬어요. 어떤 이탈리안 아주머니가 화장실에 담배 피면 안되냐며 미화원아저씨에게 쫄랐지만, 법이 바꼈는지 절대 안되다며 딱잘라 말하는 그분의 파워... 재미있었습니다. 




자판기도 이쁘게 디자인된 곳에 배치되어있어요.

이탈리안들 패션에 민감하다더니, 자판기도 이쁘게 만들어놨네요.




로마에 왔지않겠습니다. 비록 공항이지만... 젤라또로 유명한 로마.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처럼 로마 배경으로 젤라또를 먹고싶었지만 일정이 팍팍한 저는 공항에서 젤라또를 흡수를 했습니다.


입에 녹습니다 녹아~  인증샷 !

하트3





그리스 사람들도 복권 사랑이 대단한데요, 이탈리안들도 복권을 좋아하나봅니다. 공항 여기저기에 복권판매 부스를 볼 수 있어 신기하더군요


그리스 복권 문화 글 보러가기 >> http://orangelove.tistory.com/91 




오~ 역시 삼성은 어느나라를 가도 보이는군요. 핸드폰 충전대가 있어 제 핸드폰충전을 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보는중 눈에 띠는게 보입니다.


로마 공항에서 제일 눈에 띠는게 뭔지 아세요? 바로 공항안에 있는 카페였어요.





이렇게 페라리 카페도 있구요



 벤츠 카페에서 파는 음식들



벤츠 카페도 있었습니다. 하하하 카페이름들이 유혹적이네요. 


저도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페라리에서 와인한잔을 할것이냐, 벤츠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을것이냐..'


페라리가 몸값이 비싸듯, 페라리 카페에서는 와인과 해산물등 조금 더 고급스런 음식을 팔고 있구요, 벤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었어요. 


아.. 정말 고민됩니다. 벤츠냐... 페라리냐 ...ㅋㅋ 

친구에게 카톡으로 카페사진을 보내니 신기하다면 웃더군요.


저는 무진장 고민하다가 그래도 더 럭셔리한 페.라.리.에서 와인 한잔을 하기로했습니다. 

신나2



환승전 공항안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는것도 즐거운것 같아요.


 파리행 탑승전 이탈리안 여자와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요, 제가 젤라또를 먹었다고하니.. 그분의 왈~ '그건 커머셜해... 로마안에 100년넘는 아이스크림점에서 먹어야 제대로된 이탈리안 젤라또를 먹는거야~'라며 저에게 이태리 홍보를 제대로 하셨답니다.



이번엔 파리로 가지만 다음번엔 이태리를 꼭 가봐야겠어요.

로마가시는 여러분들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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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