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맑아졌어요. 

오늘 아테네의 날씨는 14도 


날씨가 급 좋아지니 갑자기 주터(킥스쿠터)를 꺼내더니 아테네 센터가 아닌 근처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제가 간곳은 아테네 센터에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Flisvos Marina 와 선박 박물관


하늘에서 보는 야경 모습. 



오늘따라 하늘이 참 이쁘더군요. 겨울이지만 가을같은 날씨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함을 여기는 하루입니다. 

 


남들의 시선이 귀찮습니다 하핫. 

 


가지런히 정돈되 즐비된 배들.  아.. 뉴욕에서 윈드서핑하고 놀았던게 넘 그립습니다.

 저 배중 하나가 제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했어요


배 박물관 가기전에 엉덩이 자랑하는 고양이들을 봤어요. 누구 엉덩이가 더 이쁜지 뽑내는듯 하더군요. 



Averof as a floating museum


킥스쿠터를 타고 오분정도 질주하니 박물관이 나오더군요.음 솔직히 말하면 박물관보다는 배들 전시를...

선박안 투어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 배안에 300에 나오는 배우들같은  근육질 그리스 해군들이 탔었겠죠? 

이런 상상은 하루를 즐겁게 하네요~ 하핫 



해군들이 사용했던 전투함. 



그리스에서는 고양이를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저를 보더니 개냥이처럼 다가오는 고양이. 



이건 올림피아스라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사용한 배를 재연했다고 합니다. 이배를 타고 그리스를 지켰겠죠? 



자세히 보니 고양이가 또 있네요.  아무리 불러도 안쳐다보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 고양이 아래에 새끼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 세상 그리스!


Olympias, a modern reconstruction of an ancient trireme naval ship.


바로 옆에 Marina 가 있습니다. 레스토랑, 바, 그리고 어린애들을 위한 작은 놀이공원도 있는곳이에요.



럭셔리 요트들.. 저거 타고 그리스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놀면 참으로 잼있을것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릭 가족들이 모여있는곳을 가서 봐보니 사람근처에는 고기들이, 조금 떨어진곳에는 갈매기들이 함께 먹이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깊은곳까지 보일정도로 정말 바닷물이 깨끗하답니다. 



 


테네 센터도 좋지만 조금 시간 되시는 분은 Flisvos Marina에 가서 그리스 현지인과 섞여 오후를 즐겨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레스토랑, 바, 그리고 이벤트도 자주 열리는 곳이기 때문에 그리스 여행에 extra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website: http://www.flisvosmarina.com/en-us/

facebook:https://www.facebook.com/FlisvosMarina



가는 방법 : 


 신타그마에서 트램(The tram) 을 타고 Trocantero역에서 내리면 바로 Marina 입구에 도착합니다. 

> 트램 정보 보기:http://orangelove.tistory.com/7


   

E75 고속도로를 타고 Sygrou Avnue를 지나 Poseidonos Avenue로 가시면 됩니다. 

Poseidonos Avenue is the main highway along the coast that passes just outside Flisvos Marina.


주소: LAMDA Flisvos Marina Α.Ε. 17561 PALEO FALIRO, ATHENS  


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