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그리고 나 2015. 4. 8. 16:30


최근 꽃할배 그리스편으로 저희 식구들도 급 그리스여행에 관심을 더욱 갖게 된거같아요. 꽃할배의 활약 진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테네편은 봤는데요 눈에 낮익는 곳들이 보여서 급 그리스가 그립더군요.


아크로폴리스 야경 



그리스 아테네에선 아크로폴리스 야경과 함께 노천카페에서 와인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기는것도 그리스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될듯 싶은데요, 그리스에 살다보니 여행하시는분들에게 알면 유용할것 같은 정보 정리 해봤어요. 







1. 그리스 아테네 치안사항 



블로그하다보니 "그리스 안전한가요? 여자혼자 다녀도 되나요?"라며 질문하는 분들이 꽤 있으셨어요. 



"그리스는 상당히 안전한 도시입니다"



어느 나라를 가시던 너무 늦게 돌아다니는건 위험하겠죠? 뉴욕에 있을때도 위험하지 않냐~라며 걱정했던 친구들이 있었지만 뉴욕도 안전한 곳이였어요. 그리스도 다른 유럽에 비해선 안전하다고 인정된 나라랍니다. 저 또한 여러군대 저녁 늦게 까지 돌아다녔지만 어쩔땐 한국보다 더 안전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단 Omonia는 조금 위험하니 이곳은 혼자 돌아다니는건 피해주시구요관광객이 많은 곳이나 지하철에서는 소매치기들이 있어 가방부분에 신경써주시면 별문제 없습니다파리나 이태리보다는 훨씬 적은 것 같긴했어요 :)

 


 




2. 자동차를 조심하세요




 
그리스인들은 운전을 상당히 험하게 합니다. 스파르타 피가 흐르는건지... 운전을 한국보다 더 험한것 같아요.

또한  길을 건널 때 꼭 차가 오는지 확인후 건너세요운전자들이 신호 위반이나 역주행등 위법을 많이합니다도로 위를 걷는것도 위험하니 되도록 인도로 걷고 길을 건널때도 다시한번 확인후 건너서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는게 좋으세요. 


그리스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많이 타는데요, 길에 불쑥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들도 많기 때문에 항상 유의하셔야해요. 










3. 항상 현금을 준비하세요


최근 카드결제 안되는곳이 없을만큼 보편화 되어있는데, 그리스에 왔더니 카드를 안받는곳이 많아 정말 불편했습니다. 그리스에 놀러왔던 뉴욕친구도 카드사용이 힘든 불편함에 대해 열변을 토했는데요 


그리스의 경우엔 카드보단 현금만 받는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큰 쇼핑몰이나 큰 슈퍼, 관광객이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카드를 받지만 대다수는 현금만 받고 있어요


그리스에선 ATM(현금인출기) 기계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 급한 현금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겐 편리하답니다. , 현금인출시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되도록은 급할때만 사용하는게 좋아요.







4. 담배를 사랑하는 그리스인 


제 블로그에 여러번 언급했지만 그리스인들은 담배를 정말 애용합니다. 레스토랑,,클럽 뿐만사무실, 꽃집 안에서도 담배 피는 분들이 있으며 커피숍에서 서빙하다가 담배를 입에 물고 휴식을 취하는 직원들도 자주 볼수 있어요.  2009년부터 담배피는건 금지됐다고 하지만 거의 지키지는 않습니다.


특히 저녁에 indoor 바에서는 담배연기로 꽉차는곳들이 많아서 담배를 싫어하는 분들은 참고하고 여행하시는게 좋으세요



펌:로스엔젤레스 타임즈

길거리에서 일하다가 담배피는 직원들을 자주 볼수 있으세요

 







5. 여름엔 꼭 생수를 준비하세요 


한여름의 아테네는 정말 덥습니다한여름에 친구와 아크로폴리스 올라갔다가 머리가 뱃겨지는줄알았답니다되도록 꼭 여분의 물을 준비하시구요그래도 갈증이 심하다면 레몬쥬스나 라임주스가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요 (멕시코에서의 경험담이지요)


생수가 없을 경우 레스토랑에 가서 물을 주라고 하면 드실 수 있답니다. 



7월달 아크로폴리스 올라가기전 친구 모습








6. 낮엔 따뜻하지만 저녁엔 쌀쌀한 그리스 (봄 혹은 가을)


그리스는 봄과 가을도 낮은 참 따뜻합니다만, 저녁에는 바람불면 쌀쌀해져요 자켓이나 가디건은 준비하시는게 좋으시답니다또한 갑자기 비가 쏟아질때가 있기 때문에 우산도 준비하세요. 정말 은근 춥습니다. 



 






7. 그리스 여행시 그리스어를 몰라도 괜찮나요? YES 

 

그리스 사람들은 여행객들이 많아 영어를 어느정도 한답니다또한 대부분 길도 그리스어와 영어로 된곳이 많아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세요.


또한 간단한 그리스어를 구사해본다면 친구를 사귈지도 몰라요. 한국처럼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는곳이 그리스이기 때문에 그들의 따뜻함을 여행하면서 느끼실수도 있답니다.


) Good morning 대신 Kalimera (갈리메라) / Thank you 대신 efxaristo (에프하리스토)

      Yes 대신 Ne (등을 써보시면 그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보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8. 한국과 다른 쇼핑시간대 


한국은 대다수 가게가 매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오픈하는데요 그리스는 쇼핑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꼭 염두하고 쇼핑하는게 좋으세요


 가게 운영 시간


  • //토요일 9~3

  • //금요일 9~2시 그리고 6~9


일요일은 쉽니다슈퍼마켓도 일요일은 쉽니다.  

관광지인 신타그마쪽이나 플라카는 매일 오픈하지만 플라카쪽은 저녁 늦게까지 오픈 안하니때문에 기념품사실 분들은 오전이나 오후에 사는게 나아요.


 

큰 대형몰에서는 월~토요일 9시까지 문을 여는데요 여기또한 일요일은 영화관빼곤 쉽니다. 꼭 염두하세요








9. 술 제한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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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술 제한 연령이 미국나이로 만 21세미만 인데요, 그리스는 만으로 18살이에요. 그런데 대다수 가게에서 나이 확인을 하진 않습니다. 맥주나 와인이나 가격이 비슷하고요 어떤곳은 맥주가 와인보다 더 비싼곳이 있습니다. 그만큼 그리스 와인은 대중화가 되어있기때문에 저렴하고 질좋은 와인을 드실수 있으세요''


그리스 나이트클럽은 12시부터 동뜰때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리스인들... 정말 잘 논답니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저녁에 모이자~ 라고 시간약속해도 약속 장소로 다 모이는 시간은 저녁 12.. 신데렐라 반대버젼이죠




 * 그리스는 커피값이나 와인값이 비슷합니다.


     커피숍에서 주문을 할때 커피도 좋아하고 와인도 좋아하는 저는 가격이 똑같으니 둘다 마시고 싶은 충동때문에

     메뉴판을 몇분씩 쳐다보면서 고민을 했었어요.  







 10. 호텔이나 비행기 예약은 언제가 저렴?

텔이나 비행기는 여행 계획 전 일찍 예매를 하시는게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페리를 예약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일찍 예매를 하세요. 2달전에 예약하면 요금에서 25%정도 save가 됩니다.



사진펌: 구글






12.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급한 상황이 생겼을때


그리스 아테네에 한국대사관이 있답니다. 대사관에 연락해서 여권 재발급을 받으실 수 있으세요 


  • 대사관 사이트: http://grc.mofa.go.kr/korean/eu/grc/main/index.jsp

  • 전화번호:  +30-210-698-4080/2, 민원실: 내선 18번
  • 근무 시간 :월요일~금요일 08:00~16:00 (7~8월은 08:00~15:00) / 점심시간 : 12:30~13:30 (7~8월은 점심시간 없음)
 




아테네에서 한시간 근교에 멋진 해변도 많이 있어요. 그리스 섬들에 비할수는 없지만 근교 해변도 너무 아름다워 사랑에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


파도가 적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난후  해변가에 누어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렸던 작년이 생각납니다.





그리스에서 생활한 현지인의 유용한 팁
여행시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신나2홧팅2하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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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4. 1. 18:05


그리스에 있을 때 참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 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요리를 해서 먹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 있으니 그리스 음식은 정말 건강식이더군요. 특히나 저는 토마토, 오이, 오렌지, 그리고 올리브 오일과 페타치즈 그리고 요거트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었습니다.


식재료는 가장 대중화된 슈퍼마켓 중 하나인 AB MARKET(알파베타 마켓)에서 샀는데요, 여기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만날 수 있으세요. 




그리스 사람들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먹는건 현지에 가서 저도 알았답니다.


그리스 사람들도 이탈리안처럼 스파게티를 자주 해 먹고요, 식빵에 올리브오일과 치즈를 녹여 간식처럼 먹는 친구들도 많이 봤었어요. (커피숍에서도 토스트에 치즈 녹인 빵을 많이 팔아요)  또한 치즈를 넣은 클럽 샌드위치도 많이 먹는답니다. 


슈퍼마켓에 가시면 순서표를 뽑아 기다리면 치즈 전문가에게 치즈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무게로(몇그람주세용~~) 혹은 slice로 몇장주세요~라고 하면 치즈를 사실 수 있으세요. 



자.. 이렇게 다양한 치즈 속에서도 그리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치즈는 바로 FETA 치즈!! 



페타치즈는 그리스에서 한국의 김치처럼 식탁에 없어서는 안될정도로 중요한 치즈이며 70%이상은 그리스인들이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페타치즈는 EU에 특산물 지역 보호 인증을 받아 그리스에서만 생산이 되는 유일한 치즈랍니다. 




 사진처럼 용기에 담겨져있는 치즈는 원하는 용량만큼 사갈 수 있으며, 용기에 담긴 제품으로도 사갈 수 있으세요.


 

 페타(Feta: φέτα )는 그리스어로 '얇게 썬다'라는 뜻으로 소금물에 담겨 (Brined curd cheese) 담아두기 때문에 절인치즈(Picked cheese)라고도 불립니다. 양젖과 염소젖으로 만든 그리스 전통 치즈입니다






정말 다양한 페타 치즈들이 즐비해있죠?


200g에서 ~ 1kg 등이 있으며 대체로 1kg에 10유로에서 12유로정도면 사실수 있으세요. 1kg면 양이 상당히 많아 오랫동안 드실수 있답니다. 


또한 페타 치즈는 보존액에 넣어 판매를 하는데요 남은 페타는 꼭 보존액에 보관하는게 좋아요. 만약 페타만 슈퍼에서 산다면 깨끗한 물에 담궈놓으시면 되요. 물에 보관해놔야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펌: 구글 


페타치즈는 블럭으로 잘라서 판매되는게 많은데요 두부처럼 비슷하게 생겼어요.



페타 치즈의 원재료인 염소젖과 양젓은 원유상태에서 고형분의 비율이 높기때문에 치즈를 만들면 조직이 대리석의 모습을 닮는다고 하며 숙성기간에 따라 크리미하거나 Crumbly Dry하게 된다고 합니다. 피자나 파이, 그릭 샐러드 등에 재료로 사용되고 있어요. 


페타치즈가 짭짤한 맛이 강해서 저는 그릭 샐러드 만들때 페타치즈와 올리브유 그리고 오레가노를 이용해 간단하지만 맛나게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그릭 샐러드 만드는법 보러가기 :http://orangelove.tistory.com/20




Tip: 

페타치즈의 짭잘한 맛때문에 올리브오일만 넣어 먹어도 상당히 맛있어요. 

만약 한국에서 페타치즈찾기 힘드시다면 올리브유랑 발사믹 식초와 섞어 드시면 맛있답니다 :) 



또한 파스타 소스에 페타치즈를 손으로 부셔 섞어 먹어도 맛이 일품이 되구요, 샌드위치에 일반치즈 대신 페타치즈를 넣어서 먹어도 짭짤한 맛이 섞여 참 맛있답니다.

제가 한국에 올때 올리브유는 가지고 왔는데요 페타치즈는 가지고 오지 않아 '레그릭 셀러드'를 부모님께 선보이질 못해 고민하다가 이마트 치즈 세션에서 페타치즈를 발견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그립던지. 브라보~~ 

홧팅2


허나 한국 마트에서 파는 페타 치즈는 가격이...


200g에 구천 팔백원... 



그리스에서 yellow cheese로 유명한 회사에서 만든 페타 치즈지만 현지 사정과 비교하니 비싸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리다가 다음번에 사기로 하고 내려 놨습니다. ㅋㅋㅋ


그리스에 있을땐 한국 식재료가 너무 비싸 손이 부들부들 떨렸는데요, 막상 한국오니 그리스제품이 비싸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외국에 살땐 한국음식이 너무 그립고 한국에 살면 외국에서 먹던 음식이 그립고.. 참 사람 마음이 청개구리 같나봐요. 


오늘은 유난히 그리스 음식이 무척 그립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Bye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2. 16. 15:18


외국살다가 한국에 오면 참 살기좋은 나라라고 생각이 든답니다.


특히 외국에서의 겨울은 방바닥은 차갑고 히터로 인해 공기가 너무 건조해 피부가 바짝바짝 말라 주름살을 생기게 만드는 환경이였구요, 그리스에선 바닥을 대리석으로 깔아놓은곳이 많이 때문에(바닥이 너무 차가워요 ㅠㅠ) 겨울이 오면 따뜻한 온돌방이 어찌나 그립던지.. 한국에 오니 아주 좋습니다.


따뜻한 방바닥에 누어서 티비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따뜻한 물도 펑펑나오고, 바닥도 따뜻하고 거기에 침대마다 전기장판까지 깔려있어 저녁마다 찜질방에 찜질하듯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어떻게 지냈냐구요?


그리스의 겨울은 한국처럼 춥지는 않습니다. 연중 햇빛이 내리는 지중해 지역이기 때문에 따뜻한 날이 더욱 많은 곳이에요. 간혹 겨울이라고 눈이 오기도 하고 추운날도 있지만 대체로 낮엔 따뜻하답니다. 역시, 충만한 햇빛과 함께 건강식을 즐겨 먹는 그리스인들은 장수나라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스에서 지내면서 눈에 띄는 것중에 하나가 태양광전지였어요. 태양광전지를 파는 매장도 상당히 많구요, 건물 옥상에 태양광전지가 배치되어있는 건물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이 태양광전지가 하는일은 무엇일까요?


그리스에서 여름은 항상 뜨거운물이 나와 너무 좋았으나, 가을이 온후 비가 잦게 내리니 풍족하던 뜨거운물이 나오질 않고  미지근한 물이 나와 난감했는데요, 알고보니 제가 지낸 집에서도 태양광 전지로 물을 데워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대다수 사람들은 태양열을 이용해 물을 데워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눈에 많이 띄었었나봅니다. 태양광전지를 부착하고 나서 전기세가 많이 줄었다며 그리스친구도 태양광전지의 장점을 열변하셨습니다.


저 검은색판 뒤에 관이 줄줄이 배치되있어서 햇빛에 달궈진 관으로 물이 돌아서 데워지고...전지같은 통안에 보관되기도 하구요,땅속 관하고 위에통을 좋은 단열재로 겹겹이 꽁꽁 싸노면 낮에 데워났던 물이 다음날 아침까지도 가요 (회원분이 저에게 자세히 설명해주셧어요) 


비가오거나, 햇빛이 따뜻한 날이 아닐경우에는 물을 데워 사용해야하지만 그외엔 항상 따뜻한 물로 설겆이도 하고 샤워도 할수 있어 효자노릇하는 태양광전지덕에 더욱 알뜰하게 그리스생활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살면서 배우는 생활지혜, 알찬것 같아요.


곧 구정이 오는데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구정 보내세요~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2. 11. 10:22



저번에 게임수집가 친구 남편에 대해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한국 가기전에 저희는 그들집에서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어요.  최근에 나온 마리오 오락도 하고 맛난 음식도 시켜서 먹고 즐겁게 놀던중 제친구 남편인 안디가 무언가를 또 꺼냅니다.


친구집에 여러번 놀러왔던 저는 왠만한 물건들은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요, 새로운 물건이 제 눈에 보였어요. 이 집은 올때마다 신기한게 항상 나오는 보물상자같은 곳이네요 하하 






짜짠! 이게 바로 그릭 커피를 만드는 기계(HOT SAND COFFEE MAKER)라고 합니다. 


그릭 커피(Greek coffee)는 일반 커피와 달리 끓여서 마시는 커피인데요, 필터로 내려 마시는 커피보다 훨씬 다양한 영양이 담겨있는 커피이며, 그리스에서는 엘리니코 카페라고도 불린답니다.


그리스커피는 "브릿기(Briki)"라는커피포트로 만듭니다. 



(Briki) ​

2,4,6 demitasse cup(데미타스) 사이즈에 맞는 커피포트가 있어요. 제 친구집에 오른쪽 그림과 같은 스탈이 있어서 그걸 사용해서 커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그릭 커피 만드는법 >> http://orangelove.tistory.com/21





저는 이 기계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더군요.

안디가 기계 사용방법을 간단히 해주셧어요.



특이한건 모래가 담긴 부분인데요, 이 모래를 달궈서 커피를 끓인다고 합니다. 



1. 먼저 불을 붙이고 

2. 뜨겁게 모래가 달궈질때까지 잘 모래를 섞어준다음

3. 브리키안에 커피와 물을 섞은 후 모래안에 반쯤 넣어 기다리면 커피가 끓기시작하면

4.  브리키를 모래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여주면 맛난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달궈진 모래 위에 해산물을 올려 먹으면 맛있겠단 생각도 해봤습니다.


오키





이건 그릭 커피용 잔이에요 .



유트브에 만드는 법이 나와 있어 공유합니다. 동영상으로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를거같아요.



그릭 커피나 터키쉬 커피는 만드는 방법이나 마시는방법도 같은것 같습니다.  몇백년간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아 비슷한 부분이 많겠죠? 


제 친구집은 참 다양한 물건이 많아 놀러갈때마다 많이 배우고 즐긴거 같아요. 

제가 지금 한국에 있어서 그리스에 있을때보단 카톡 대화가 줄었지만 항상 마음속엔 그들이 그립고 보고싶어요. 

외로운 그리스 생활에 힘이 대준 그들에게 항상 감사한답니다. 





우리 이쁜 디아와 함께~



따뜻한 커피와 함께 여러분들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26. 13:46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필수죠?  최신식 엘리베이터에 익숙한 저에게도 그리스에서 접한 엘리베이터는 참으로 독특하고 신기했답니다.


뉴욕에 살때 100년 넘은 건물들 중 4층이나 5층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walk-up 빌딩들이 많이 있었어요.( 계단으로 5층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뉴욕에서 처음 근무했던 회사도 워크업 4층에 사무실이 있어 매일 출근하면 4층까지 등산하듯 올라가야 했습니다.  매일 출근할때마다 운동하는 기분으로 깡총 깡총 뛰어 올라가기도 하고 4층에 도착할쯤엔 거친 숨소리와 함께 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항상 마음속에는 이런 건물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알마나 좋을꼬~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엘리베이터 없이 걸어 올라가면 운동도 되고 건강에도 좋고 살도 뺄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무거운걸 양손에 들고 있을때만큼은 더욱 엘리베이터의 소중함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리스는 4층이나 5층건물로 지어진 아파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뉴욕처럼 워크업 빌딩일까? 란 걱정이 앞섰지만, 이런 아파트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어 너무 기뻤답니다. 

 


 

엘리베이터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희집은 좀 오래된 아파트여서 엘리베이터 문도 신식은 아니였어요, 또한 입구가 작아 놀랬었는데요;


' 없는것 보다는 있다는게 어디겠어~'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을 짝 열었더니..


 허걱..OTL



문이 작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엘리베이터 안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미니미 버젼 엘리베이터라고나 할까?

 


 

 

문을 열면 성인 2명이 들어가면 꽉 찰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탄다면 숨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서있어야하는 공간이라 참으로 불편한 상황을 만들것 같은 사이즈입니다.

 

엘리베이터 버튼 또한 골동품 스탈입니다. 최신 건물이 아니지만 옛날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버튼을 보니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또한 버튼을 일초 혹은 2초만 누른다면 절대~작동이 안됩니다. 지긋이 꾸욱~~~ 5초 이상 눌러야지만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하며 스스스스슥~ 아주 느리게 움직이기 시작한답니다. 


안습

 

그리스는 1층은 ground floor (0층)라고 부르며, 지상에서 한층 올라간 2층을 1층으로 불러요.  유럽시스템이 그런듯싶습니다.


 

 

만약 자전거를 엘리베이터로 옮긴다면 일자로 세워야 하구요, 그 안에 성인 한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또한

성인 두명이 탄다면 엘리베이터는 꽈악 찹니다.

 

이걸로 깜놀하면 우습죠...메롱


 

제가 더 깜놀한 이유는 엘리베이터문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위로 올라갈때 벽이 바로 보인다는거에요 ㅋㅋ 손으로도 만질수 있는 속도로 엘리베이터는 올라가며 벽과 벽사이 엘리베이터 문이 올라갈때마다 보이니 위험해 보이기도하지만 웃끼기도했고,

약간 허접한듯 하면서 엘리베이터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으니 기특하기도 하더군요.



엘리베이터 올라갈때 벽을 손으로 대볼수 있어요



 


 최근에 생긴 아파트는 성인 3~4명 들어가는 크기의 엘리베이터에 여닫이식의 보조 문이 달려 엘리베이터가 움직일때 안전하게 보호를 해주고 있는데요, 이것또한 일반 엘리베이터보다는 불편하긴 하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본 건물중 한국이나 다른나라 엘리베이터처럼 생긴곳은 아테네 센터 이민국 건물이였어요. 아마 큰 관공서나 학교는 신식 엘리베이터로 되어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이렇게 작은 엘리베이터는 그리스에서 처음 봤구요, 움직일때 벽이 바로 보이는 것 또한 처음봐서 너무 놀랬지만, 이젠 그런 특이한 엘리베이터의 모습이 그립네요.  


신선하고 독특한 경험은 기억에 깊이 자리잡는것 같아요.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21. 06:59


그리스에 막 도착 했을 당시 뉴욕에서 살던 한국 여자가 왔다는 말에 다들 반신반의 했다는데요, 그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잠재우기 위해 저는 그리스친구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동양사람 보기도 힘든데 한국여자에 또 다들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뉴욕에서 왔다고 하니 많이들 궁금했었나봐요)

 

내 이름은" 미할리스야 /  내이름은 니코스야 / 내이름은 코스타스 / 내이름은 요르고스야 ~ "


오케이~ 첫 만난 친구들의 이름은 외우기 쉬웠습니다. 

허나 새로운 친구들 이름 니코스, 코스타스, 미할리스, 요르고스 미할리스,  요르고스코스타스, 니코스, 니코스,코스타스,  요르고스....

  

애들이름이 어찌나 똑같던지 .. 여러명의 니코스,코스타스, 요르고스를 만난 저에게 그릭 친구 이야기할 땐 언제 봤던 콧수염 친구라며 자세한 설명을 해줘야지만 제가 그사람을 기억하게 됐었습니다.



검색도 해봤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남자 이름 

  여자 이름 

 1. Georgios (11.1%)

 2. Ioannis (8.5%)

 3. Konstantinos (7.97%)

 4. Dimitris (7.65%)

 5. Nicholaos (6.93)

 6. Panagiotis (4.71%)

 7.  Vasilis (3.60%)

 1. Maria (10.6%)

 2. Eleni (7.1%)

 3. Aiketerine (5.2%)

 4. Baslikike (3.8%)

 5. Sofia (3.1%)

 6. Aggeliki (2.7%)

 7. Georgia (2.6%)

출처: behind the news


그리스 남자1~5위 이름을 가진 사람이 40%가 넘는다고 하구요, 여자의 경우 10명중 3명은 1~5위 안에 있는 이름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참.. 같은 이름사용하는걸 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 새해에 그릭친구 식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이름이 왜 같은지 알게 됐답니다.


 

친구 아빠 이름은 니코스인데요, 친구 누나 둘째 아들 이름이 니코스였어요. 큰형 이름이 마키인데, 친척 큰형도 이름이 마키더군요.  또한  누나 이름이 마리아인데요, 할머니 이름이 마리아 였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왜 할아버지 이름하고 같아?"


라고 물어보니 그들의 대답은 할아버지 이름을 큰 장남들이 물려받고, 할머니 이름을 여자 사촌끼리 물려 받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자 돌림, 자 돌림 이런식으로 집안끼리 이름을 짓는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그리스에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 이름을 물려받아 붕어빵처럼 같은 이름을 가진 그리스 친구들이 많았던 것이였죠.



또한 이름을 물려받는 그리스 문화가 신기해 할란드리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내 남편 식구들도 똑같더군요.


친구 아빠 이름은 친구 남편 조카 아들이 물려받고 딸조카는 형수네 엄마 이름을 물려받고..  거기에 친구 남편 집안은 대가족이라고 하는데요  남편 엄마 사촌들끼리 모일때 바실리 이름을 가진 사촌만 5명이라고합니다.


첫번째 아들들에게 다 바실리고 물려줘서  바실리 ~! 라고 부르면 모여있던 바실리 5명이 한꺼번에 쳐다본다고합니다.


 
 페트로스 이름이 같은 큰아들과 마리아 이름이 같은 큰딸들이 한자리 모여 식사하는 중 만약 제가  " 페트로스~"라고 부르면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 페트로스가  동시에 저를  쳐다보겠죠?  ㅋㅋㅋ 


메롱


 

<관습> 


장남 친가쪽 할아버지와 같은 이름을 쓰게 한다고 합니다. 

   =>> 친가 할아버지 이름이 코스타스라면 장남 이름도 코스타스로 물려받습니다. 


 둘째 아들외가쪽 할아버지 이름을 물려받는다고 해요.

   =>> 외가 할아버지 이름이 요르고스라면 둘째 아들이름이 요르고스입니다. 


★ 딸의 경우는 할아버지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거나 할머니 이름을 물려받는 경우가 있답니다.



또한 부모님과 남편 이름이 똑같은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친구 형수 아빠이름도 미할리, 남편이름도 미할리~ 그래서 이름 대신에 성을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친구 또한 장난반 진단반으로 페트로스란 이름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일수 있는 클럽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가입비를 받고 페트로스들만의 커넥션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라면서 말이죠. 페트로스란 이름은 그리스에서 5위안에 드는 인기많은 이름은 아니지만, 관습으로 이름 물려받는 전통이 있으니 모이면 또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겠단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스만의 특이한 이름 물려받는 관습 신기하지 않나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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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17. 03:32


2015년 새해에는 저의 사랑스런 아빠의 환갑에 저의 생일 그리고 10년만에 식구들과 함께 구정을 보내고 싶어  한국에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기전에 그리스에서만 살수 있을것 같은 선물을 사고 싶어 슈퍼마켓에 갔었는데요, 제가 산 선물들은 아래와 같아요. 짜잔~ 한국가기전 프랑스에 들려야해서 되도록 아주 가볍고 부피 작은걸로 샀습니다.

                   









정말 그리스 스탈로 샀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올리브유를 엄청 먹습니다. 샐러드 만들때도, 스파게티할때도, 빵 먹을때도, 소스 만들때도... 거의 모든 요리에 올리브유가 들어가는데요,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 엄마가 한마디 하셨습니다. 

 

엄마"올리브 오일이 그렇게 좋다더라. 아침에 공복에 한숫가락식 먹어!"


라며 올리브유 극찬을 하시던 엄마...  ㅋㅋ 저는 매일매일 가장 좋은 올리브유 먹고있는데... 




저희 엄마를 위해 100% 오리지날 그리스산 버진 올리브유를 샀습니다. 유리병에 들면 무게가 많이나가니 플라스틱병에 든 1L 짜리를 샀어요. 가격은 7유로 이내에요.




이건 올리브를 간건데요 빵에 찍어먹으면 맛있답니다. 식구들에게 맛만 보라고 작은걸로 샀어요.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꿀도 정말 유명합니다. 또한 2000개가 넘는 섬 중 딱 한곳에만 나는 꿀도 있어요. 저는 일반꿀(1L) 하고 오렌지꽃? 에서 추출한 꿀을 샀습니다. 두개해서 15유로정도했어요. 꿀은 면세점에서 더 살까 생각중입니다.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꿀 종류도 정말 많은데요, 가장 유명한 제품은 Attiki 브랜드라고 합니다. 


혹시 제일 유명한 브랜드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ATTIKI 사는게 가장 무난할것 같아요. 





한국의 대표 술 소주가 있다면, 그리스에서는 우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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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우조를 맛보기 힘들것 같아 2병을 샀습니다. 물에타면 하얗게 변할 우조를 보고 식구들이 신기해 하겠지요? 우조 마시는 날에는 엄마에게 해물요리를 해달라고 쪼를 예정입니다. 


제가 슈퍼에서 과자를 샀습니다 그이유는 25살인 제 동생은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나 유난히 과자나 디저트를 좋아합니다. 뉴욕에서도 그 많은 레스토랑을 등지고 과자나 디저트만 맛보던 동생이 그리스산 과자를 사오랍니다... 그래서 산 그리스산 과자들 입니다. 





이탈리아에 뉴텔라(Nutella)가 있다면 그리스에서는 메렌다(Merenda)가 있습니다. 

뉴텔라랑 비슷하지만 그리스만의 독특한 맛이 첨가되어있다고 합니다.


페트로스가 이거 꼭 사가야해~라며 추천해준 sweet 제품이에요




그리스 산 초콜렛입니다. 꼭 사가라며 추천받았어요. 



그리스 스타일 과자입니다. 아침에 따뜻한 티와 함께 먹기 참 좋은 과자였어요.


 할바


그리스 사람들은 참깨를 이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데요. 그게 바로 할바입니다.  비타민 E, B1, B2 칼슙, 아이론등 몸에 좋은 영양분도 많이 들어있어요. 제일 유명한 할바는 Macedonian Halva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못찾았어요 ㅠㅠ

초콜렛 맛, 바닐라맛, 코코아맛, 꿀맛 등 여러종류가 있답니다.  한국 가실 때 이건 꼭 사가세요, 정말 유명한 디저트니다. 


그릭 커피도 3개 샀구요, 그리스에서만 살수 있는 마운틴 티인 ( SIDERITIS(산차), 그리고 꽃잎이 알찬 카모마일도 샀습니다.


SIDERITIS TEA 내용 다시보기 > http://orangelove.tistory.com/53


현지인이 추천한  SIDERITIS (산차)는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에서 유명한 TEA라고 합니다. 고산지역 1000m 이상인 곳에서 자라는 sideritis는 허브티로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이 산차는 뜨거운물에 넣어 우려서 마시는 차에요. 차에 꿀이나 레몬을 넣어서 즐겨마신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그릭 마운틴 티(greek mountain tea)로 Shepherd's tea( 양치기들이 마시는 티) 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greek shepherds (양치기들)가 tea를 만들기 위해 sideritis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일 또 한국에 가져갈 물품 쇼핑을 할 것 같은데요, 식료품외 사가면 좋을 물건들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그리스 오시는 분들 있다면 정말 그리스 스타일인 제품들 사가져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그리스에서 선물로 사기 좋은것들, 로그인안해도 클릭되는 공감 (아래 하트) 꼬옥 눌러주세요.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16. 01:23


남유럽에 있는 그리스는 북유럽과는 달리 한국과 참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한국처럼 "정"을 느낄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런 비슷한 문화와 달리 길거리나 주택 등은 한국이랑 참 다르기때문에 신기하기도 하고 참 매력이 넘치는 곳 같습니다.  


저번 포스팅때 나무를 위한 인도인지, 사람을 위한 인도인지 헷갈릴 정도로 나무를 중요하시는 그리스 길거리에 대해 소개를 했습니다. 


오늘은 한국 길거리에선 도통 볼수 없는 길거리에 널려있는 나무들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올리브 나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뽑히는 올리브유를 만드는 올리브나무. 식용외에 화장품, 약품, 비누등으로도 사용되는 올리브열매를 잔득 달고 있는 올리브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참으로 신기합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올리브유 생산을 하는 나라 그리스에서 파는 올리브유는 95%이상이 버진 올리브유라고 하는데요, 명성답게 길거리에 올리브 나무들을 아주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올리브 나무입니다.

이 올리브나무에서 난 탐스런 올리브열매를 이용해 올리브유를 만들텐데... 


한국에서는 귀한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이 나무가 길거리에서, 아크로폴리스 올라가는 길에, 산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신기하더군요. 올리브 나무를 선물로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Bitter Orange 


길거리에 걸어가다보면 오렌지같이 생긴 열매들이 저희를 유혹합니다. 



   


정말 오렌지하고 똑같이 생겼어요. 호기심에 껍질을 까봤습니다.

냄새가 향긋하니 좋던데요~ 그래서 맛을봤지만 정말 씁니다. 어찌나 쓰던지 얼굴에 있는 모든 근육이 움직였어요 .  


bitter orange는 쨈으로 사용하거나 에센셜 오일 혹은 향수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기한 나무를 또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레몬 나무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레몬나무는 처음 봤어요. 가끔 길거리에 레몬 나무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길거리표 레몬나무에서 레몬을 가져와 집에서 사용하곤 한답니다.




가끔 오렌지크기정도의 레몬을 찾을때가 있어요. 이런날은 레몬쥬스만드는날입니다~~ 야호! 


독특한 그리스. 참매력있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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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