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그리고 나 2014. 11. 4. 01:44


저번주 토요일날은 Metamorfosis LIFE Coaching 세미나 후 라이프코칭 원장인 Dionisios Bougas(요니시스-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프코치) 의 초청으로 클럽에 가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저희가 간곳은 Gagarin이라는 라이브 뮤직하는 클럽이구요,  그날 테마는 "The Kids are alright" 



Greece 클럽의 pro & con



PRO>>

1. 나이에 상관없이 함께 즐깁니다.

   - 뉴욕은 인종이 워낙 다양해 아시안들이 다니는 아시안클럽, 흑인클럽, 스페니시클럽등 나눠져있기도 하구요, 물갈이하는 곳들도 있고, 지하에는 힙합, 일층은 펍, 이층은 하우스뮤직, 3층은 살사뮤직 등 태마를 만들어 음악을 트는 클럽들도 있답니다.  


   뉴욕과 다른점이라면 한국처럼 그리스는 다민족이 사는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을 아주 많이 보실 수 있어요. 20대 초반 부터 40대 후반정도 보이는 사람들이 섞여서 함께 음악을 즐기구요, 아주 늦게까지 잘 놉니다.물관리 안해도 될정도로 다들 옷도 잘입고 아주 잘~노시더군요. 그릭 여자들 이쁜애들은 진짜 너무 이뻐요... 

 


2. 정말 음악을 즐깁니다..

   -저는 뉴욕에 있을때 클럽가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남자들이 달라붙기때문에..

    남자들이 엉덩이만 보면 졸졸 따라다닌다? 라고 말할정도로 적극적인 분들이 좀 많구요, 미국클럽이든, 한국인클럽이든... 음악을 즐기로 왔다기보단 다른 목적으로 오신 분들이 많으신 관계로 그닥 클럽가는걸 좋아하진 않았는데요, 여기 클럽에 오는 분들은 정말 음악을 즐기시더군요..


      다들 그루브~를 타시면서 음악을 즐기는 관경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간 클럽 분위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라고 말하긴 힘들어요. 제가 간 날은 EDM, 하우스 뮤직 night이였어요)


3. 동양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날 수백명의 그리스인중에 딱 2명의 동양 남자를 봤습니다. 저 혼자 동양여자였어요. 




Con>>  


1. 담배냄새에 질식할 수 도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실내에서 담배 못핍니다.  담배피는사람들은 다들 클럽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는데요, 이때 전화번호 주고 받는경우도 생긴다고 들었어요 (저는 담배안핍니다)


그리스는 실내에서 담배피는게 합법적이기 때문에 클럽안에서도 다들 담배를 핍니다. 춤추면서도 담배를 물고 있거나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있어 조심하셔야해요. (저친구담배에 손댔어요)


심지어 DJ도 음악을 틀면서 담배를 피더군요... 헐~~ 



dj가 담배피는 모습.. (입에물고 음악을트시더군요)



2. 춤 잘 못춥니다. 


뉴욕에서도 흑인이나 스페니쉬들은 참 춤을 잘 추는데요 유난히.. 백인들은 춤을 못추더군요. 

한참을 서서 그리스애들 구경을 했었는데요, 그리스애들도.. 춤 잘못추더군요

막춤을 어찌나 추던지... 자유로운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날 머리긴 DJ 참 인기많았는데요, 예수님 같더군요.. 두팔을 번쩍 들때 다들 어찌나소리를 질러대던지..






매주 이벤트가 있기때문에 그리스 놀러오시는분들 이벤트 있는날 저녁에 달려봐도 좋은 경험이 될거같아요.

Gagarin205

http://www.gagarin205.gr/

Liosiwn 205 athens Greece






Posted by 소이라테


Nixon 


그리스 아테네에는 독특한 테마로 운영되고있는 레스토랑이나 바가 많이 있는것같아요.

 저는 뉴욕에 있을때 새로운 각국의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라이브 음악, 바, 라운지 등 페북에 check in 한 곳들만 400군대가 넘었었는데요, 아테네에와서 보니 아테네는 뉴욕과 다른 매력의 레스토랑과 바들이 있는것 같았고,(더 다녀봐야겟지만 그리스인들만의 독특한 매력이 담긴 곳들이 많이 있는듯 싶습니다) 또한, 커피숍을 가든 바를 가든... 항상 DJ SET이 있는게 인상깊었습니다. 그리스사람들은 참 DJ 들이 틀어주는 하우스 뮤직을 좋아하는것같아요.  그리스 음식 파는 곳에서는 그리스 전통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곳도 많답니다.


수블라키의 매력에 빠져 한참을 수블라키 먹다가.. 오늘은 유난히 뉴욕에서 먹던 음식들이 그립더군요. 그리스 친구가 아테네에 버거로 아주 유명한 곳이 있다해서 함께 다운타운으로 갔습니다. 


친구가 데려간 바는 Nixon바엿는데요,  닉슨바는 US 대통령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as a joke!!) 그리스현지인들에게 아주 잘알려진 바라고 합니다. 

여기는 바, 레스토랑 그리구 cinema 가 함께 공존하는 곳인데요, 시네마에서는 영화상영 혹은 라이브 뮤직 공연등을 음식과 와인 혹은 맥주와 함께 즐길 수있답니다. 브런치로 상당히 유명하구요, 또한 친구가 말한것처럼 버거가 아주 맛있다고 소문난 곳입니다. 





Agisilaou 61b, Athens,Greece 104 35

+30 210 346 2077

Location: Kerameikos

Website: www.nixon.gr/

8pm-3am Mon-Sat, 1pm-3am Sun; beers from $5


닉슨바 안으로 들어가니 뉴욕에 온것처럼 인테리어가 잘되어있더군요 . 또한 음악도 재즈를 틀어줘서 아주 맘에 들엇습니다. 


내부모습 



손님으로 가득찬 레스토랑 모습 / 웨이터들이 영어도 잘한답니다. 센스짱! 


저희는 제일 구석에 앉아서 음식을 먹었어요. 

레스토랑 내부 


오늘은 7시 30분 부터 라이브 뮤직을 하는날이였다는데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10시였는데 그때도 같은 밴드가 라이브 뮤직을 하더군요.. 짱!


시네마 안의 모습입니다. 공연혹은 영화를 보면서 맛난 음식과 술을 마실수 있어요.. 


저희는 

  • Figue 셀러드 
  • Spaghetti Carbonara 스파게티 
  • Nixon Mini Burgers(Caramelized onions)
  • Chicken breast wrapped in prosciutto - white truffle mash potato/ Sauteed spinach/crispy sage

를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뉴욕에 자주 먹던 음식들을 시킬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는데요.

특히 제가 시킨 치킨은 너무 먹고싶던 포슈토, 트러플 매쉬드 포테이토 그리고 시금치를 먹게 되서 기분 최고로 좋았습니다.

또한 음식도 잘하더군요. 


유명하다고 소문난 버거는  caramelized onion과 패티가 육즙이 살아있는듯이 촉촉하게 잘 만들었었어요. 뉴욕 웨스트 소호에 있는 vin et  fleurs에서 하는 고베 slider보다 좀더사이즈는 크지만 맛은 참 맛있었답니다. 


카메라가 꼬져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요건 남에 사진 긁어온거에요. 버거 짱!! 


음식을 먹으면서 뉴욕에서 갔던 레스토랑 길거리, 친구들 .... 이 떠올라 그립기도 했던 하루였던것같습니다. 

그리스오셔서 맛난 음식 먹고 싶거나 귀와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을 찾는 분들은 nixon바 추천합니다 



P.S. 

일요일 브런치때 1시부터 만화영화를 스크린룸에서 상영한다고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일요일 브런치를 함께 즐길수있는 곳이기도 한답니다.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4. 10. 14. 21:31





그리스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웨어는? "NIKE" 

 

뉴욕은.. 다양한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살고 유행이 있긴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찬곳이였고, 다양한 브랜드들의 홍수에 뭍여 나이키란 존재는 그냥 브랜드의 하나로만 생각했던 저는, 그리스에 왔을때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지하철에 탔을떄, 길거리를 돌아다닐때, 친구들을 만날때, 어린애들을 봤을때

 

다들 하나같이 입고있는 티셔츠, 신발은

 "나이키"

 유니폼처럼 다들 나이키만을 선호하는 그리스인들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먹었던 적이 기억납니다.

 

이런 장벽을 깨기 위해서 아디다스나 퓨마에서 상당히 전전긍긍하는것같았는데요, 이번에 아디다스에서 OPEN RUN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몸이 글질근질해 참가했습니다!!



처음에 갈때는 얼마나 사람이있것어..란 가벼운 마음으로 갔어요. 주터를타고 올림픽 스테디움에 도착해서 한컷! 




아디다스를 신고 잇는 행사 진행자들...


그리스여자들이쁜애들 참 많은거같은데... 사진기자가 이쁜애들은 빼놓고 찍은듯.

그래도 상큼한 우리 그리스친구들 한컷!!


가방보관소.

엄청난 사람들이 참여해서 가방보관소는 바닥까지 꽉 찼었습니다. 


달리기전 참가자들의 몸을 풀어주기위해 이쁜 선생님이스트레칭을 시켰습니다.


가까이서 가서 봐야지..란생각으로 다가갔었는데요, 동작하나하나 따라하다가 뒤를 보니

참가자들에 둘려쌓였었어요


함께 같은포즈를 하는데 웃끼더군요.. 그리고 저혼자 또!! 동양인!!!


그리스는 회사가 한국처럼 늦게 끝나지 않기때문에 

주중 수요일날 열린 행사였지만, 식구들도 함께 참여할수있는것같아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달려라 달려~~


한바퀴 돌고 나니 전 지겨워서 그만 뛰었는데요, 

사진작가 옆에 서서 구경하는데 다들 사진작가앞에서 짓는 포즈가 같더군요

이 여자처럼 팔을 벌리거나! 

 

이 남자처럼 비행기포즈를 하거나...ㅋㅋ



행사 후 나눠주는 무료 물 혹은 음료를 마시는사람들 


맛난 요구르트 협찬때문에 신났었습니다.

저는 5개 받았어요 푸할할할 


행사진행했던 이쁜 친구들....

 

 

아이다스 행사였지만, 

여기서도 그리스인들은 거의 다들 나이키를 입고와서 사진작가가 아디다스 입은사람 골라 찍느라고 상당히 고생해하는 모습 봤습니다.


브라보!



Posted by 소이라테

(레스토랑에서 시켰을때 나온 그릭 샐러드)



한국에서 지중해식 음식이 유행이라고 들었는데요, 저는 그리스에 있다보니 그리스와서 그릭 셀러드(Greek salad:(Greek: χωριάτικη σαλάτα [xorˈjatiki saˈlata])를 매일 먹게됬어요. 동생이 만드는법좀 올려달라해서 부랴부랴 사진찍었습니다. 그릭샐러드 재료 준비시 감자튀김도 같이해서 사진이 좀 정성이 없네요. 이해해주세요 ㅠㅠ

 


만드는데 5분정도만 시간내면 만들수 있는 아주 간편, 영양만점 셀러드에요.

 

재료: 토마토, 양파, 오이, 양상추, 올리브오일, 오레가노, 페타치즈, 소금(아주조금)



만드는 과정입니다.(정말 후다닥 만들었어요) 


 토마토 썰기!!


오이 썰기 (한입에 쏙 들어갈 사이즈로 자르세요)


양상추 자르기 ( 넘 잘게 하지마시구요)

 

 

페타치즈 살포시 얹기(기호에 따라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조금 느끼하더라구요)


맘껏 올리브유 붓기.

* 그리스사람들은 올리브유를 퍼붓는다고 할정도로 듬북 붓습니다. 



그위에 소금살짝 뿌려주고요, 오레가노를 뿌려주면 맛이 더 증폭되요!! (오레가노 없으시면 소금만 뿌려도 된답니다)


오레가노란? 

 

 

 

꿀풀과(―科 Lamiaceae/Labiatae)에 속하는 여러 다년생초의 맛이 좋은 잎과 꽃의 끝부분을 말린 것 

 

그리스사람들은 음식을 먹을때 오레가노를 뿌려서 먹는분들이 참으로 많으세요. 저도 그리스와서 오레가노를 그릭셀러드에, 스파게티에 밥에, 빵에... 항상 뿌려서 먹고있습니다. 

 

저는 오레가노를 미국에서 피자에 뿌릴때만 쓰는줄 알았었어요..(뉴욕촌년...)

오레가노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산'(山)이라는 뜻의 oros와 '즐거움'이라는 뜻의 ganos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오레가노는 오랫동안 지중해 요리에 기본 양념으로 써왔으며, 로마의 자연철학자 대(大)플리니우스는 소화불량의 치료제로 생각했다. 오레가노의 강하고 향기로운 냄새와 얼얼하고 톡 쏘는 듯한 쓴맛은 이탈리아 요리와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chili con carne)와 같은 다른 감칠맛 나는 요리에서 잘 나타난답니다.

 

참조:다음백과사전

 




그릭 셀러드 만들면서 튀긴 감자튀김입니다. 

 


Tip: 

페타치즈의 짭잘한 맛때문에 올리브오일만 넣어 먹어도 상당히 맛있어요. 

만약 한국에서 페타치즈찾기 힘드시다면 올리브유랑 발사믹 식초와 섞어 드시면 맛있답니다 :)


그리스에 있으시면 느낀건... 

한국여자들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한국음식이 손이 많이 가잖아요. 거기에 반찬도 여러개 만들어야하구요. 

그리스는 손쉽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수 있어서 그리스 여자들은 참 편하겠다..란 생각을 했답니다.




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