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가 한번도 안가본 나라 "포르투갈" 

2주간의 포르투갈 여행 가즈아~ 

저희는 만나기 전부터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던지라 함께 여행한 곳들이 대체로 한번이상 가본 나라들이 였어요. 허나 둘다 한번도 안간 포르투갈을 금년에 충동구매를 하게 됐구요, 어제부로 저희는 포르투갈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국 떠나기전 일이 너무 많아 짐을 제대로 못챙겼는데요, 날씨를 보니 따뜻한듯 싶어 얇은 옷만 잔뜩 챙겼습니다. 

허나, 비가 와서 그런지 한국서 입고온 코트가 가장 적절한 옷이 였어요. ㅠㅠ 

여기도 마시모두티, 자라, 망고 등등 옷가게 많으니 추우면 옷 사야할것 같습니다. 

17시간 넘는 비행기 여정이라 너무 꼬질꼬질한 저의 얼굴은 도저히 사진 찍기가 힘들더군요.

깔끔하고 이쁜 리스본의 저녁 느낌.

내일 아침이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Posted by 소이라테



마르세유의 핫한 곳 루 쿠르 줄리앙 거리의 그래피티를 구경하던중 눈에 유난히 띠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입구에서 한참을 서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도를 좋아하는 친구가 "여기는 분명 지도를 파는 곳일거야.".라면서 가게에 들어갔고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나를 빨아당기는 느낌이 들어 가게안드로 발을 들였습니다.


다양한 지도와 함께 지구본들로 가득찬 곳.



주인장은 어떤 손님과 프랑스어로 쏼라쏼라하고 있길래 열심히 데코레이션인지 판매하는것인지 모를것같은 물건들을 구경했습니다.



한쪽면에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지도도 있고, 세계지도등도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가게안에 전시된 물건을 보던 중

어라~ 여러 나라 돈을 모아둔 그릇이 있더군요.. 허나 아무리 봐도 한국돈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지폐가 있는 장소


어쩌다가 가져온 천원짜리를 도네이션하기로 마음먹고 주인장을 쳐다봤는데 손님과 계속 담소중이더군요.


그래서 나는 가게 구경을 더 하게 됐는데. 여기는 지도도 팔고 지구본도 팔고 오래된 여행책도 파나봅니다. 여러 나라 엽서와 지폐 그리고 책들을 보고있으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가게안에서 빠져있었습니다.



여행을 많이했는지, 다양한 국가에서 수집한 엽서들로 가득차 있었구요, 이런것도 파는걸까요? 의구심이 들더군요. 

개인 소장 박물관같은 이곳은 참 매력적이였습니다.



정말 옛날 책인거같은데요 뉴욕배경인가봐요. 뉴욕 다운타운과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보트들이 보입니다.

마르세유에서 뉴욕 그림을 보니 참으로 반가웠어요. 




옛스럽지만 참 매력적이지않나요?


그림 퍼즐 지도 맞추기 


이건 마그네틱으로 된 지도인데요, 퍼즐 맞추기처럼 지도에 나라특징이 그려진 퍼즐을 맞추는 지도였습니다. 어린이들 교육용인듯 허나 여행삼매경에 빠져있는 저와 친구는 미친듯이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경쟁하듯이 손놀림은 빨라지더니 순싶간에 지도를 완성했었어요. 


이쯤이면 주인장은 대화가 끝났겠지란 생각에 가게 주인장에게 다가갔으나 여전히 대화에 몰두한 그분...

물건은 못사도 천원을 기부하고싶어 대화중이던 주인장에게 실례를무릎쓰고 말을걸었습니다.


"혹시 물건은 안사도 천원을 기부해도돼냐~"

"한국 물건이나 지폐는 전혀 없어 도네이션하고싶다~"


제가 도네이션한 천원 :)


라고 하니 너무 기뻐하던 그... 그리고 하는말은 여기 물품들은 다 그냥 데코레이션이라고한다. 가끔 손님들이 여행후 답례로 물건을 주기도한다는...


알고보니 여기는 "여........"였다.


주인장은 내가 일본 고객인줄알았다면서... 천원 기부에 너무 감사함을 표하셨습니다.

요즈음 한국 여행이 뜬다.. KPOP도 전세계적으로 붐이다. 여행상품만들어라~며 오지람을 부리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프랑스여서 가능한 인테리어였을까? 너무 인상깊었던 여행사였습니다. 데코레이션 참 인상깊었어요.

마르세유 루 쿠르 줄리앙 거리에 있는 이 여행사에 들어가시면 제가 도네이션한 천원 찾을 수 있을거에요!

쇼킹하고 기억에 남을 여행사를 구경하게 되 뿌듯한 마르세유 생활~~ 

I am in love with Marse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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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SAVONNERIE LA LICORNE



마르세유나 프로방스에서는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비누가 지역상품으로 유명한데요,

그래피티로 유명한 광장인 르 쿠루 줄리앙을 걷다보면 길거리에서 진한 비누 냄새를 맡을 수 가 있어요.


함께 여행했던 프랑스친구가... 아 맞다.. 여기서 꼭 비누 사봐. 여기 정말 유명한곳이야라며

코를 킁킁거리며 비누냄새가 진하게 나는 가게에 멈췄습니다.


여기가 바로 비누로 유명한 곳 -SAVONNERIE LA LICORNE



공장에 바로 안에 있어 "리알 오리지날 프로방스산 비누"를 살수가 있는 곳이지요.


역시 유명한곳인지 중국인들도 많이 있었구요, 그들의 질문은 가장 잘팔리는거를 주라는... 대화 내용이 스물스물..ㅋㅋ



다양한 종류의 비누를 팔고 있는 이곳은 바로 안에 비누공장 견학도 가능하답니다.


운이 좋게도 바로 견학을 할 수 있게 되서 다른 프랑스 관광객들에 꼽사리 껴서 공장 구경을 했습니다.

정말 저는 항상 여행다닐 때 운이 따라주니 그저 감사할뿐이더군요



비누 공장 안의 모습



두부처럼 만들어서 로고를 찍어내는 모습이에요



이게 바로 비누랍니다.



공장안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직원 한명이 비누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이런... 또 프랑스어...


무슨말하는지는 몰라도 올리브를 이용한 비누를만든다는건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었으니 안에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나는 식구들에게 줄 프랑스느낌이 솔솔 느껴지는 비누 케이스와 비누를 몇 개 사고,

신세졌던 친구커플을 위한 깜짝 선물로 하트모양 비누도 샀지용~



address: 34 Cours Julien, 13006 Marseille, France

website: savon-de-marseille-licorne.com

마르세유 온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곳인것 같아요.


마르세유의 다른 매력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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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4. 8. 16:30


최근 꽃할배 그리스편으로 저희 식구들도 급 그리스여행에 관심을 더욱 갖게 된거같아요. 꽃할배의 활약 진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테네편은 봤는데요 눈에 낮익는 곳들이 보여서 급 그리스가 그립더군요.


아크로폴리스 야경 



그리스 아테네에선 아크로폴리스 야경과 함께 노천카페에서 와인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기는것도 그리스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될듯 싶은데요, 그리스에 살다보니 여행하시는분들에게 알면 유용할것 같은 정보 정리 해봤어요. 







1. 그리스 아테네 치안사항 



블로그하다보니 "그리스 안전한가요? 여자혼자 다녀도 되나요?"라며 질문하는 분들이 꽤 있으셨어요. 



"그리스는 상당히 안전한 도시입니다"



어느 나라를 가시던 너무 늦게 돌아다니는건 위험하겠죠? 뉴욕에 있을때도 위험하지 않냐~라며 걱정했던 친구들이 있었지만 뉴욕도 안전한 곳이였어요. 그리스도 다른 유럽에 비해선 안전하다고 인정된 나라랍니다. 저 또한 여러군대 저녁 늦게 까지 돌아다녔지만 어쩔땐 한국보다 더 안전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단 Omonia는 조금 위험하니 이곳은 혼자 돌아다니는건 피해주시구요관광객이 많은 곳이나 지하철에서는 소매치기들이 있어 가방부분에 신경써주시면 별문제 없습니다파리나 이태리보다는 훨씬 적은 것 같긴했어요 :)

 


 




2. 자동차를 조심하세요




 
그리스인들은 운전을 상당히 험하게 합니다. 스파르타 피가 흐르는건지... 운전을 한국보다 더 험한것 같아요.

또한  길을 건널 때 꼭 차가 오는지 확인후 건너세요운전자들이 신호 위반이나 역주행등 위법을 많이합니다도로 위를 걷는것도 위험하니 되도록 인도로 걷고 길을 건널때도 다시한번 확인후 건너서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는게 좋으세요. 


그리스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많이 타는데요, 길에 불쑥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들도 많기 때문에 항상 유의하셔야해요. 










3. 항상 현금을 준비하세요


최근 카드결제 안되는곳이 없을만큼 보편화 되어있는데, 그리스에 왔더니 카드를 안받는곳이 많아 정말 불편했습니다. 그리스에 놀러왔던 뉴욕친구도 카드사용이 힘든 불편함에 대해 열변을 토했는데요 


그리스의 경우엔 카드보단 현금만 받는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큰 쇼핑몰이나 큰 슈퍼, 관광객이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카드를 받지만 대다수는 현금만 받고 있어요


그리스에선 ATM(현금인출기) 기계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 급한 현금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겐 편리하답니다. , 현금인출시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되도록은 급할때만 사용하는게 좋아요.







4. 담배를 사랑하는 그리스인 


제 블로그에 여러번 언급했지만 그리스인들은 담배를 정말 애용합니다. 레스토랑,,클럽 뿐만사무실, 꽃집 안에서도 담배 피는 분들이 있으며 커피숍에서 서빙하다가 담배를 입에 물고 휴식을 취하는 직원들도 자주 볼수 있어요.  2009년부터 담배피는건 금지됐다고 하지만 거의 지키지는 않습니다.


특히 저녁에 indoor 바에서는 담배연기로 꽉차는곳들이 많아서 담배를 싫어하는 분들은 참고하고 여행하시는게 좋으세요



펌:로스엔젤레스 타임즈

길거리에서 일하다가 담배피는 직원들을 자주 볼수 있으세요

 







5. 여름엔 꼭 생수를 준비하세요 


한여름의 아테네는 정말 덥습니다한여름에 친구와 아크로폴리스 올라갔다가 머리가 뱃겨지는줄알았답니다되도록 꼭 여분의 물을 준비하시구요그래도 갈증이 심하다면 레몬쥬스나 라임주스가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요 (멕시코에서의 경험담이지요)


생수가 없을 경우 레스토랑에 가서 물을 주라고 하면 드실 수 있답니다. 



7월달 아크로폴리스 올라가기전 친구 모습








6. 낮엔 따뜻하지만 저녁엔 쌀쌀한 그리스 (봄 혹은 가을)


그리스는 봄과 가을도 낮은 참 따뜻합니다만, 저녁에는 바람불면 쌀쌀해져요 자켓이나 가디건은 준비하시는게 좋으시답니다또한 갑자기 비가 쏟아질때가 있기 때문에 우산도 준비하세요. 정말 은근 춥습니다. 



 






7. 그리스 여행시 그리스어를 몰라도 괜찮나요? YES 

 

그리스 사람들은 여행객들이 많아 영어를 어느정도 한답니다또한 대부분 길도 그리스어와 영어로 된곳이 많아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세요.


또한 간단한 그리스어를 구사해본다면 친구를 사귈지도 몰라요. 한국처럼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는곳이 그리스이기 때문에 그들의 따뜻함을 여행하면서 느끼실수도 있답니다.


) Good morning 대신 Kalimera (갈리메라) / Thank you 대신 efxaristo (에프하리스토)

      Yes 대신 Ne (등을 써보시면 그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보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8. 한국과 다른 쇼핑시간대 


한국은 대다수 가게가 매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오픈하는데요 그리스는 쇼핑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꼭 염두하고 쇼핑하는게 좋으세요


 가게 운영 시간


  • //토요일 9~3

  • //금요일 9~2시 그리고 6~9


일요일은 쉽니다슈퍼마켓도 일요일은 쉽니다.  

관광지인 신타그마쪽이나 플라카는 매일 오픈하지만 플라카쪽은 저녁 늦게까지 오픈 안하니때문에 기념품사실 분들은 오전이나 오후에 사는게 나아요.


 

큰 대형몰에서는 월~토요일 9시까지 문을 여는데요 여기또한 일요일은 영화관빼곤 쉽니다. 꼭 염두하세요








9. 술 제한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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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술 제한 연령이 미국나이로 만 21세미만 인데요, 그리스는 만으로 18살이에요. 그런데 대다수 가게에서 나이 확인을 하진 않습니다. 맥주나 와인이나 가격이 비슷하고요 어떤곳은 맥주가 와인보다 더 비싼곳이 있습니다. 그만큼 그리스 와인은 대중화가 되어있기때문에 저렴하고 질좋은 와인을 드실수 있으세요''


그리스 나이트클럽은 12시부터 동뜰때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리스인들... 정말 잘 논답니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저녁에 모이자~ 라고 시간약속해도 약속 장소로 다 모이는 시간은 저녁 12.. 신데렐라 반대버젼이죠




 * 그리스는 커피값이나 와인값이 비슷합니다.


     커피숍에서 주문을 할때 커피도 좋아하고 와인도 좋아하는 저는 가격이 똑같으니 둘다 마시고 싶은 충동때문에

     메뉴판을 몇분씩 쳐다보면서 고민을 했었어요.  







 10. 호텔이나 비행기 예약은 언제가 저렴?

텔이나 비행기는 여행 계획 전 일찍 예매를 하시는게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페리를 예약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일찍 예매를 하세요. 2달전에 예약하면 요금에서 25%정도 save가 됩니다.



사진펌: 구글






12.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급한 상황이 생겼을때


그리스 아테네에 한국대사관이 있답니다. 대사관에 연락해서 여권 재발급을 받으실 수 있으세요 


  • 대사관 사이트: http://grc.mofa.go.kr/korean/eu/grc/main/index.jsp

  • 전화번호:  +30-210-698-4080/2, 민원실: 내선 18번
  • 근무 시간 :월요일~금요일 08:00~16:00 (7~8월은 08:00~15:00) / 점심시간 : 12:30~13:30 (7~8월은 점심시간 없음)
 




아테네에서 한시간 근교에 멋진 해변도 많이 있어요. 그리스 섬들에 비할수는 없지만 근교 해변도 너무 아름다워 사랑에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


파도가 적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난후  해변가에 누어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렸던 작년이 생각납니다.





그리스에서 생활한 현지인의 유용한 팁
여행시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신나2홧팅2하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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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일상 그리고 나 2015. 3. 30. 11:03


올림푸스에서 Prague 블로거 체험단 모집 공지가 떴습니다.


저는 여행하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아름다운 관경이나 순간 포착해 찍고싶던 장면들을 많이 놓쳐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어떤상황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E-M5 Mark II와 가능하다니 저도 사용해보고 싶더군요.



이벤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http://www.olympus.co.kr/Event/Read?page=1&p=&seq=2059 를 클릭해 신청해보세요 



참가자로 뽑혀 프라하에서 멋진 글 사진 올려보고싶네요 :)



Posted by 소이라테


12년전에 관광지를 둘러봤던터라 이번 파리 여행은 좀더 구석구석 구경을 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는 무작정 걷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도 역시 제 발은 희생양이 될 예정입니다.



아침 9시에 민박집에 나와 무작정 걸으면서 찍은 파리 사진입니다. 사양낮은 핸드폰 카메라로 담았지만 파리의 풍경은 아름다운지라 예쁘게 나온듯 싶어요. 




세느강 모습. 

2번째 파리의 이미지는 첫번째 방문과 너무 다른 느낌입니다.


12년전 아모레퍼시픽에서 근무시 세느강을 배경으로 헤라 여름 색조화장품 캠페인을 한창 했을적이라 엄청 기대를 하고갔었는데요, 그때엔 왜이리 세느강에서 똥내가 나던지.... 더러운 강으로 인식되어버렸는데요, 이번 파리의 세느강은 낭만과 아름다움, 그리고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살았나봅니다. 민박집에서 만났던 동생들은 지하철 들어갈때 이상한 냄새가 나지않냐고 물어봤지만 솔직히 저는 아무 냄새도 안나더라구요.  내성이 되어버린 제 코덕에 파리는 낭만으로 가득찬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세느강을 건너 보인 길 모습. 골목 골목이 정말 예술입니다.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파리 거리에 반했던 하루입니다.



무작정 걷다가 들어간 골목길. 간판이 인상깊어 찍어봤습니다.



생각외로 돌로 만든 길이 많지 않았는데요 유독 돌길이 예뻐서 찍은 곳이에요.



세느강을 북쪽으로 다시 건너 루브르 박물관쪽 가기전에 찍은 도로 모습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




몽마르뜨 언덕에도 남산타워에 걸린 사랑의 열쇠처럼 열쇠고리들이 걸려있어요. 낭만의 파리에 걸린 굳게 잠겨진 열쇠를 보니 그리스에 남겨두고 온 페트로스가 무척이나 보고싶습니다.





몽마르뜨 언덕길 모습

저는 유난히 돌길이 정말 정겹고 좋아요. 몽마르뜨 언덕길은 돌길로 되어있어 한참을 걸어도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에펠탑!

전에는 낮에 구경했던 곳이기에 이번에는 야경을 보고 싶어 에펠탑을 향했습니다. 역시, 밤에 보니 더욱 아름다운 에펠탑의 자태에 퐁! 빠져버렸습니다. 


혼자 여행했기에 에펠탑을 바라보는데 제 옆에 외국인 관광객이 사진을 찍더군요. 장난끼가 돌아 몰래 그분 뒤에 서서 V 포즈를 짓고있다가 그걸 본 동행들이 빵 터지기도 했어요. 나중엔 같이 단체사진도 찍었답니다. 




오늘 저는 거의 12시간을 걸었습니다. 지하철은 에펠탑 갈때와 민박집으로 돌아갈때만 탔었어요.  


두번째 방문한 파리는 너무 아름답고 매력있네요. 또한 23키로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려할때 제짐을 들어주던 파리지앵, 길을 물어볼때 열심히 설명해주던 파리지앵들의 친절함에 감동받았습니다. (단, 영어가 짧으셨던지 처음엔 영어로 알려주다가 나중엔 프랑스어로 열심히 길을 가르쳐줘서 하나도 못알아먹었습니다)


아름다운그곳, 또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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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프랑스 파리에서 달달한 초콜렛 매력에 빠지다



다른 여행객과 달리 저의 프랑스 여행의 목표 많이걷기, 다양한 포장제품 보기, 초콜렛 사기 그리고 마롱글라세 사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민박집은 무조건 세느강에 가까운 곳을 골라 3구에 있는 민박집을 구하게 됬어요.


유트브를 보고 파리 시내로 들어오는건 습득해서 그닥 어려움이 없었지만 민박집에 도착후 다음일정을 소화하려니 지하철 지도를 봐도 감이 잘 안오더군요. 민박집에 배치된 여행책을 봐도 한글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저는 그냥 저의 감을 믿기로 했습니다.


첫날은 무조건 걷자! 



핸드폰도 안되니 Google map도 안될것이고, 지하철 맵 어플 다운도 안받고 맵도 안들고 아침 일찍 가방을 매고 파리시내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배낭가방을 매고 여행할거라 딱봐도 여행객 삘이였습니다만, 파리 지도를펴고 길거리에 서있으면 유독 여행객같아 보일거같다는 저만의 착각에 지도도 생략했지요. 12년전 프랑스를 여행했던 경험이있어 가물가물한 기억을 끄집어 내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걷다보니 제가 목표로 삼았던 초콜렛 가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가게는 이런 초콜렛들을 팔더군요.


ㅁ RICHART 

ㅁ web: https://www.richart-chocolates.com/


1925년 프랑스 리옹(Lyon)지역에서 조세프 리차트가에 의해 만들어진 초콜렛 브랜드입니다. 1987년 마이클 리차트가 가업을 물려받아 디자인이 담긴 초콜렛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살구, 피스타치오,헤이즐럿등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초콜렛이에요.


마카롱, 초콜렛을 파는 매장입니다.


BalsamicsRoastedFruityCitrus
BalsamicRoastedFruityCitrus
HerbalFloralSpiced 
HerbalFloralSpiced




프랑스의 심블인 에펠탑 케이스가 너무 예쁘게 전시되어있었어요.



2015년을 맞이해 만들어진 초콜렛 상품



초콜렛위에 예쁜 프린트로 만든 제품, 프린트에 따라 맛도 다르답니다. 냠냠



프린트가 너무나 예쁜 가게였구요, 여기 매점원이 마카롱과 초콜렛 샘플을 저에게 주셔서 저의 혀는 리차드의 맛난 초콜렛만에 퐁당 빠졌었어요.


여기서 저는 60유로 초콜렛을 샀습니다. :)


그다음 길을 따라 열심히 걷다보니 미술전시나 명품을 파는 거리가 나오더군요, 그 가운데 위치한  초콜렛집이 보여 안에 들어가봤어요.




제가 간 매장 (사진펌: 페이스북 페이지)


Pierre Marcolini

ㅁ http://www.marcolini.be/#/en

ㅁ 매장 위치 :Paris: 89, Rue de Seine, 75006 Paris, Tel: +33144073907

                    Paris: 3, Rue de Scribe, 75009 Paris, Tel: +33144710374


1995년에 Brussels에 첫 매장을 오픈했구요 그해에 페스트리 월드 챔피언으로 이름이 올라간  pierre marcolini에 의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파리, 런던, 뉴욕, 쿠웨이트 그리고 일본에 매장이 있으며, 특이한 과일(사과,배,멜론)등의 맛을 지닌 초콜렛이나 밤맛,나무맛등의 독특한 맛이 나는 초콜렛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ㅁ 마롱글라세, 초콜렛, 마카롱을 팔고 있습니다.




이 매장의 특징은 초콜렛 마롱 글라세도 눈에 띄지만 더욱 띄는건 케이스 디자인이였어요. 


 


초콜렛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빠졌구요, 케이스 또한 초콜렛모양에 맞게 만들어져서 보기 좋더군요.


여기엔 일본인 판매원도 계셨는데요,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초콜렛을 사간다고 합니다. 또한 저에게 따뜻한 핫초코를 무료로 주셨어요. 제가 여행할때 조금 추었는데요 핫초코를 주는 판매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마롱글라세를 샀어요. :)



세번째로 간곳은 상당히 유명한 초콜렛 매장인 la mausion du chocolate을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걸어다니다 보니 매장이 보이더군요) 뉴욕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매장에 들어가니 뉴욕생각이 나더군요 ㅠㅠ


ㅁ La mausion du chocolate

ㅁ http://www.lamaisonduchocolat.com/en/

ㅁ 매장 위치 :  8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9         


마카론, 초콜렛, 마롱글라세를 판매합니다. 




사진과 달리 이 매장의 케이스는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여기에도 일본인 판매원이 있었으며, 일본인 관광객들이 초콜렛을 여러개 구입하는걸 봤어요. 


케이스만도 파는데요 가격은 3유로입니다. 저는 여기서 초콜렛과 마롱글라세를 샀습니다. 


지도없이 걸어다니며 초콜렛 매장 찾는 즐거움이 솔솔했는데요, 유난이 눈에 들어오는 매장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ㅁ Meert

ㅁ http://www.lamaisonduchocolat.com/en/

ㅁ 매장 위치 :  3 rue Jacques Callot 75006 PARIS Metro Saint-Germain-des-Près    


2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디저트샵입니다. 마롱글라세, 초콜렛, 및 다양한 디저트를 파는데요 그중 chestnut 와플로 유명한 곳이에요.





 

이 매장이 케이스가 아주 이쁘더군요, 디스플레이도 너무 잘해놨구요,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및 디저트를 접할수 있어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와플이 아주 유명해 와플을 사로 온 고객들이 눈에 많이 띄였어요. 매장 점원도 너무 친절해 꽁자로 케이스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Meert 와플 모습 (펌; meert 페이스북 페이지)


 다른 브랜드와 달리 Meert는 프랑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 디저트가 땡긴다면 프랑스로 꼭 오셔야한다는... 매장 점원에게 너희 가게는 프랑스 정부로 부터 상받아야한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파리 간다면 잊지말고 와플 사드셔보세요 강추입니다. 



럭셔리 브렌드만 방문하면 약간 서운하겠죠?

저는 라파에트 백화점 지하에있는 식품점에 방문해 초콜렛 세션을 구경했습니다. 


ㅁ 라파예트 백화점 

http://www.galerieslafayette.com/i/nos-magasins/

ㅁ 매장 위치 :  35 Boulevard Haussmann Paris, France




에펠탑 처럼 생긴 케이스안에 든 초콜렛도 팔구요. 



  이처럼 과일이 눈에 보이는 초콜렛도 눈에 띠였어요. 



마지막.... 마이클젝슨 초콜렛... ㅋㅋ



저는 초콜렛을 좋아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프랑스에서 만난 초콜렛들은 저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매력이 넘쳐 흐르더군요. 또한 프랑스인들의 섬세함, 고급함, 디자인등을 초콜렛 가게에 방문해 더욱 느낄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초콜렛도 상당히 맛있었구요,고급스런 초콜렛을 접하니 혀가 까탈스러워지는것 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키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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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RER타고 파리 입성하기




로마 공항에서의 달콤한 젤라또가 입안에 아쉬움이 남을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로마행에는 동양사람이라곤 저 혼자였는데요, 이탈리아에서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는 한국분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역시 파리의 인기는 대단한가봅니다.  


저는 3자리 중 창가에 앉았는데요, 혼자만 앉아 너무 즐거워했었습니다. 그리스에서 잠을 거의 못자 한시간쯤 자고 일어났더니 어떤 외국인 아저씨가 제옆에 앉으시더군요. 그분은 심심하셨는지 저에게 이름이 뭐냐, 어디서 왔냐, 나는 드럼친다.. 블라블라.. 계속 말을 거셨어요. 러시안과 이란피가 섞인 분이신데 파리 오페라에서 녹음을 위해 왔다며 지금은 런던산다는 둥 저녁에 시간되면 함께 와인한잔 하자며 엄청난 수다를 떠셨습니다. 뉴욕에서 왔다라고 하니 나도 뉴욕 곧 가서 공연할 예정이다.. 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 


영어를 못했다면 웃음으로 모든걸 넘겼을텐데.. 뉴욕에서 그래도 좀 살았다고 영어 방언이 터져버렸습니다. 블라블라블라~ 저희는 파리 입성할때까지 대화를 했습니다. 저희는 그후 페이스북 친구가 됬어요. 





구름이 잔뜩껴서 파리 에펠탑을 하늘에서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안전하게 파리에 사뿐히 도착을 했습니다. 유후~


이탈리안 항공 서비스 좋았어요. 이탈리언, 영어, 프랑스어를 번갈아가며 방송하는데 재미있더군요. 특히나 영어발음은... 이탈리안어인지 영어발음인지... 아주 구수하게 들렸습니다. 


10년 전과 달라진 프랑스;


- 정말 친절해졌습니다. 

- 안내데스크에 영어로 문의해도 답변을 아주 친절하게 해줍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시내까지 루아시버스 (Roissy Bus)로 갈지, RER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저녁에 도착했으니 RER B선으로 파리입성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짐을 끌고 걸어가다보면 표지판이 보이실거에요 표시판에 써진 RER 을 따라 걸어가시면 바로 티켓 구매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RER은 파리의 국철로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동 수단입니다. (파리 1구까지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파리 중심의 북역, 샤틀레, 생 미셀 등으로 연결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쉽게 파리 시내로 갈수 있어요.



펌: http://www.ratp.fr/


◆ 타는 곳 : 2터미널 RER역 이동 후 승차

◆ 방향:  Aéroport Charles de Gaulle / Mitry – Claye

◆ 가격: 10€ (as of January 2015, Zone 1 -> Zone 5)   Passes Accepted => Pass Navigo(5+ Zone), Paris Visite (5 Zone)

Tip! 유레일 패스 소지자에게는 꿀팁! - 패스의 날짜가 유효한 경우 공항과 북역의 매표소에서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R 매표소입니다. 관광객들이 여기서 티켓을 끊지요.



빨간 모자와 조끼를 입은 여자분들을 볼 수 있어요. 이분들이 RER 및 티켓 구매시 궁금한 사항, 여행정보등을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옛날에는 못봤던 분들이 서 계셔서 저는 정말 신기했었어요. 






티켓을 산후 지하철을 타로 갔더니만.. 에스컬레이터가 아래로 내려가는걸 못찾아 23키로 짐을 들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어릴적 붕어즙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다행이도 저는 짐을 들고 지하철로 향했지만 연약한 분들에겐 암울한 계단입니다.





지하철 안의 내부에요. 와우... 정말 좋아졋네요. 


옛날에 탔던 RER이 아닙니다. 너무 시설이 좋아 저는 깜짝 놀랐어요.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위험한 느낌도 전혀 없었답니다. 오히려 저는 옆에 앉아있던 멕시코시티에서 온 여자와 담소를 나눈후 친구가 됐어요.  파리 지하철 위험하다는 소문이 있지만 저에겐 너무 안전하고 편한 교통 수단이였습니다. 



저는 RER을 탄후 Chatelet Les Halles에서 내려 Republique역으로 갔습니다.  생각외로 정말 쉽습니다. 




지하철 맵  http://parisbytrain.com/wp-content/uploads/2014/01/paris-metro-map-2014.pdf



<<여행 꿀팁>>


유트브를 활용해보세요. 특히 처음 가는곳은 유트브에 올라온 동영상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저 또한 RER 타기전 유트브 동영상으로 선행학습을 했기때문에 어려움없이 금방 적응했어요. 


검색시에도 되도록 영어로 검색하면 질좋은 동영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RER 타는 법 동영상 




즐거운 파리여행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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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