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그리고 나 2015. 2. 16. 15:18


외국살다가 한국에 오면 참 살기좋은 나라라고 생각이 든답니다.


특히 외국에서의 겨울은 방바닥은 차갑고 히터로 인해 공기가 너무 건조해 피부가 바짝바짝 말라 주름살을 생기게 만드는 환경이였구요, 그리스에선 바닥을 대리석으로 깔아놓은곳이 많이 때문에(바닥이 너무 차가워요 ㅠㅠ) 겨울이 오면 따뜻한 온돌방이 어찌나 그립던지.. 한국에 오니 아주 좋습니다.


따뜻한 방바닥에 누어서 티비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따뜻한 물도 펑펑나오고, 바닥도 따뜻하고 거기에 침대마다 전기장판까지 깔려있어 저녁마다 찜질방에 찜질하듯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어떻게 지냈냐구요?


그리스의 겨울은 한국처럼 춥지는 않습니다. 연중 햇빛이 내리는 지중해 지역이기 때문에 따뜻한 날이 더욱 많은 곳이에요. 간혹 겨울이라고 눈이 오기도 하고 추운날도 있지만 대체로 낮엔 따뜻하답니다. 역시, 충만한 햇빛과 함께 건강식을 즐겨 먹는 그리스인들은 장수나라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스에서 지내면서 눈에 띄는 것중에 하나가 태양광전지였어요. 태양광전지를 파는 매장도 상당히 많구요, 건물 옥상에 태양광전지가 배치되어있는 건물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이 태양광전지가 하는일은 무엇일까요?


그리스에서 여름은 항상 뜨거운물이 나와 너무 좋았으나, 가을이 온후 비가 잦게 내리니 풍족하던 뜨거운물이 나오질 않고  미지근한 물이 나와 난감했는데요, 알고보니 제가 지낸 집에서도 태양광 전지로 물을 데워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대다수 사람들은 태양열을 이용해 물을 데워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눈에 많이 띄었었나봅니다. 태양광전지를 부착하고 나서 전기세가 많이 줄었다며 그리스친구도 태양광전지의 장점을 열변하셨습니다.


저 검은색판 뒤에 관이 줄줄이 배치되있어서 햇빛에 달궈진 관으로 물이 돌아서 데워지고...전지같은 통안에 보관되기도 하구요,땅속 관하고 위에통을 좋은 단열재로 겹겹이 꽁꽁 싸노면 낮에 데워났던 물이 다음날 아침까지도 가요 (회원분이 저에게 자세히 설명해주셧어요) 


비가오거나, 햇빛이 따뜻한 날이 아닐경우에는 물을 데워 사용해야하지만 그외엔 항상 따뜻한 물로 설겆이도 하고 샤워도 할수 있어 효자노릇하는 태양광전지덕에 더욱 알뜰하게 그리스생활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살면서 배우는 생활지혜, 알찬것 같아요.


곧 구정이 오는데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구정 보내세요~  



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