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맑아졌어요. 

오늘 아테네의 날씨는 14도 


날씨가 급 좋아지니 갑자기 주터(킥스쿠터)를 꺼내더니 아테네 센터가 아닌 근처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제가 간곳은 아테네 센터에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Flisvos Marina 와 선박 박물관


하늘에서 보는 야경 모습. 



오늘따라 하늘이 참 이쁘더군요. 겨울이지만 가을같은 날씨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함을 여기는 하루입니다. 

 


남들의 시선이 귀찮습니다 하핫. 

 


가지런히 정돈되 즐비된 배들.  아.. 뉴욕에서 윈드서핑하고 놀았던게 넘 그립습니다.

 저 배중 하나가 제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했어요


배 박물관 가기전에 엉덩이 자랑하는 고양이들을 봤어요. 누구 엉덩이가 더 이쁜지 뽑내는듯 하더군요. 



Averof as a floating museum


킥스쿠터를 타고 오분정도 질주하니 박물관이 나오더군요.음 솔직히 말하면 박물관보다는 배들 전시를...

선박안 투어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 배안에 300에 나오는 배우들같은  근육질 그리스 해군들이 탔었겠죠? 

이런 상상은 하루를 즐겁게 하네요~ 하핫 



해군들이 사용했던 전투함. 



그리스에서는 고양이를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저를 보더니 개냥이처럼 다가오는 고양이. 



이건 올림피아스라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사용한 배를 재연했다고 합니다. 이배를 타고 그리스를 지켰겠죠? 



자세히 보니 고양이가 또 있네요.  아무리 불러도 안쳐다보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 고양이 아래에 새끼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 세상 그리스!


Olympias, a modern reconstruction of an ancient trireme naval ship.


바로 옆에 Marina 가 있습니다. 레스토랑, 바, 그리고 어린애들을 위한 작은 놀이공원도 있는곳이에요.



럭셔리 요트들.. 저거 타고 그리스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놀면 참으로 잼있을것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릭 가족들이 모여있는곳을 가서 봐보니 사람근처에는 고기들이, 조금 떨어진곳에는 갈매기들이 함께 먹이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깊은곳까지 보일정도로 정말 바닷물이 깨끗하답니다. 



 


테네 센터도 좋지만 조금 시간 되시는 분은 Flisvos Marina에 가서 그리스 현지인과 섞여 오후를 즐겨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레스토랑, 바, 그리고 이벤트도 자주 열리는 곳이기 때문에 그리스 여행에 extra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website: http://www.flisvosmarina.com/en-us/

facebook:https://www.facebook.com/FlisvosMarina



가는 방법 : 


 신타그마에서 트램(The tram) 을 타고 Trocantero역에서 내리면 바로 Marina 입구에 도착합니다. 

> 트램 정보 보기:http://orangelove.tistory.com/7


   

E75 고속도로를 타고 Sygrou Avnue를 지나 Poseidonos Avenue로 가시면 됩니다. 

Poseidonos Avenue is the main highway along the coast that passes just outside Flisvos Marina.


주소: LAMDA Flisvos Marina Α.Ε. 17561 PALEO FALIRO, ATHENS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4. 12. 18. 00:26

 저는 디저트로 케익, 초콜렛 이런것보다 요거트, 과일, 티 같은 건강식을 무진장 좋아하는 일인자입니다.


 한국에서 엄마요거트를 사오면 제가 그날 다 해치우기때문에 냉장고 안보이는곳에 숨기셧는데요,

저는.. 숨겨둔 요거트를 찾아서 몰래 다 먹었습니다. ㅋㅋ(엄마와의 요거트 전쟁 그립네요.. :) )


뉴욕에서도 매일 플레인요거트로 하루를 마무리했었습니다. 

뉴욕에도 그릭 요거트 인기 참 많답니다~ :)



그리스에 오니 색다른 요거트의 세상 빠지게 됐습니다. 


먼저 슈퍼마켓 가시면 다양한 요거트가 진열된걸 보실 수 있으세요. 


한국이나 미국처럼 요거트에 과일맛, 바닐나맛 등등 바로 떠먹는 종류도 있지만

 유난히 리스에선 plain 요거트를 많이 접할 수 있구요, 

지방함량 0%, 지방함량 2% 지방함량 10% 등의 요거트도 보실수도 있습니다 .



슈퍼마켓에 진열된 요거트들 

  

뉴욕에서도 Fage 가 그리스 요거트로 유명한데요 여기가 원조입니다.



    

특히나 저는 1키로 짜리 요거트는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요, 제 입맛에 가장 맛는건 Complet이 였어요




원래 4유로넘는거 1유로 할인되서 3유로정도에 1kg짜리 사실 수 있습니다.

Fage처럼 너무 퍽퍽하지도 않고 연두부같이 물컹거리지도 않고... 강추입니다요!



처음엔 저도 1kg 짜리 요구르트를 사서 그냥 먹거나,

꿀을 넣어 먹거나,

꿀과 과일을 넣어 먹거나,

스무디처럼 요구르트와 과일 그리고 소이밀크를넣어 과일주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뭐..이정도야 한국에서도 쉽게 먹는 스탈이니깐~! 



허나 나중에 알고보니 그리스 사람들 플레인 요구르트를 가지고 을 만들더군요. 






가장 유명한것은 그리스의 대표 음식 스불라키에 들어가는 자지키 소스(tzatziki sauce) !

>스불라키가 궁금한 분은 여기를 클릭<


 

스블라키   ㅣ  자지키 소스 


자지키 소스는 스불라키 뿐만 아닌 감자튀김, 고기요리등에도 함께 즐겨 먹는 소스랍니다. 

그릭 요거트와 소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오이를 섞으면 만들 수 있는 소스에요. 



소스로만 쓰이지 않지요~!! 음식을 만들때도 요거트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때도 요거트와 올리브로 셀러드 드래싱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요 



 칼로리도 적고 맛도 있는 건강식 드레싱이되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만들때도 요거트를 사용할 수 있구요




제가 만든 방법입니다.


제가 크림을 넣는걸 그닥 선호하지 않아 그릭 요거트로 만들어봤는데요 맛이 일품이더군요.. 


그릭 요거트 4숫가락 (물약간섞음)/ 파마잔 치즈 두숫가락 /  계란 노른자 두개 /후추/ 소금 /올리브유 한숫가락 

이렇게 섞으면 맛있는 까르보나라 소스가 완성됩니다. 






크림스프 만들때도 요거트로 만들면 완전 건강식 스프로 변신됩니다.


사진펌: fage






또한 가장 쉽게 만드는 방법은 어떤 요리든 요거트를 곁.들.여. 먹더군요.

 요리랑 곁드려 찍어 먹기도 하고 비벼 먹기도하고...



"이건 한국판 고.추.장.이였습니다."  헉




어떤 요리든 고추장처럼 요거트로 맛을 증폭시키더군요. 



페트로 또한 밥에 요거트랑 비벼 먹고,스파게티에 요거트 넣어 비벼먹고, 빵에 얹어 먹습니다.

처음엔 이상했지만 이젠 제가 요거트를 넣어서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정말 그리스 사람들은 요거트를 음식할 때 고추장처럼 잘 이용한답니다!






아.. 고추장과 다른점이 뭐냐면 디저트에도 요거트를 사용해요. 

아이스크림을 먹을때도 요거트와 곁드리구요, 케익에도 요거트를 곁드려 먹습니다. 



정말 그리스 인들은 요거트 사랑입니다! 





자..오늘은 요거트와 치킨, chickpeas, 시금치를 이용해 토마토와 요거트로 만든 소스로 음식을했습니다 짜잔~


옆에 쌀처럼 보이는건 스파게티 면이에요 :) 



현지에서 몸으로 느끼니 더 빨리 습득되는것 같아요.


고추장처럼 여러 요리에 쓰이는 요거트, 지중해식 장수요리 그리스 음식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번엔 요거트로 음식 만드는거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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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사람들이 에너지 스낵(Energy snack)으로 불리는 빵 

Koulouri


 


그리스 여행을 하다보면 볶은 참깨가 가득 뭍여져있는 빵을 자주 보실 수 있으세요.

이빵을 쿨루리(Κουλούρι)라고 불리는데요


 빵집에서도 자주 볼수 있고, 길거리 노점상에서도 파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시미트(Simit)이라고 불리는데요 

아침식사대용으로도 먹기 좋은 이 쿨루리 원조가 아테네 숨은곳에 있답니다.


현지인 친구가 데리고 간 숨은 명소! 

Koulouri bakery 


배가 출출했는지 길거리에서 파는 쿨루리를 보더니

"저거 다 한군대서 납품해.. 내가 빵집 데려갈께"라면서 저를 끌고 가더군요 


아테네 길은 꼬불꼬불 하답니다. 골목길이 많아서 걷다보면 길을 잃는 경우도 생겨요 하핫

페트로군은 현지인이니.. 쿨루리 파는 빵집을 바로 찾더군요..


입구를 들어서면 빵집 아저씨가 있어요.

이 빵집은 1938년부터 꾸준히~ 쿨루리를 생산해 아테네 전역으로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인들의 쿨루리 사랑을 한눈에 보이게 하는 사진



바로 만들어서 파는 쿨루리 및 다른 빵들 


제가 블로그활동을 하기 시작하니 친구가 더 관심을 갖더군요

 주인아저씨에게 이거 빵 어떻게만드냐며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친절한 주인아저띠~


계산대 바로 옆에 빵공장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생겼어요. 



쇠문을 열면 깊은 오븐이 나온답니다.

오븐안에 반죽한 빵을 넣으면 고소한 쿨루리가 완성된다며 설명해주셨어요. 



맛난 쿨루리 모습! 짜잔!! 


저희는 쿨루리와 설탕이 듬북담긴 큰 도너츠같이 큰 빵을 2개씩 샀습니다.

총 4개샀는데 2유로20센트 나왔어요 하핫~


(길거리에서 사면 쿨루리는 가격이 같지만 도너츠(루쿠마스)는 두배정도로 판다고 합니다)



대충찍어도 된다는데 페트로가 꼭 잘찍어야된다며 포즈를 잡아줬습니다.

쿨루리 2개, 설탕 도너츠(루쿠마스) 2개



동그랗고 사이즈도 커서 여행하는 배낭객들에게는 든든한 간식이 될것같아요.

아테네 온 김에 원조 빵집에서 사먹는것도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주소: Karaiskaki 23, Athina 105 54



모나스트라키 광장에서 걸어서 10분거리도 안되는곳에 있어요


특히 쿨루리 빵집 가는길에는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카페, 바들이 즐비되어있어서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을것 같습니다. 



관광지보다 현지인들이 찾는 곳을 가서 경험하거나 맛보는건 여행에 더욱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즐거운 아테네 여행 하세요~ :)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4. 12. 15. 05:19



한국에 비해서는 너무 따뜻한 지중해 그리스에도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홧팅2

저희집 근처에 뉴욕 브라이언 파크처럼 스케이트장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을 했어요. 


가는길에 유난히 눈이 부신 집이 보이더군요 



창문사이로 불빛이 환히 비치고 있었어요. 이렇게`

가까이가서 보니 크리마스 장식을 해놨어요 아주 작은 장식용품들로요~



인형이 스키를타고 있더군요 하핫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 뉴욕 메이시스 장식과 비교해도 지지 않는 데코레이션이였어요



귀엽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눈요기한 저희는 바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큰 트리가 저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리는곳! 


마루시 square를 이벤트장으로 꾸며놨었어요. 



눈에 확들어올 정도로 큼직한 나무 



뉴욕처럼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어린 애들을 위한 소소한 즐거움을 즐수있는 놀이동산으로 공원이 변신했더군요!



간이 스케이트장. 

지금 그리스 온도는 추어야 13도... 

하지만 그리스도 겨울인지라 스케이트타는 어린 현지인들은 신나있더군요

설질하기엔 너무 열악한 바닥이였지만 신나보이는 어린애들을 보니 저도 타고 싶더군요. 



오..추억의 과자!

돌돌말고있는 모습을 구경하는 어린애들. 



허허 공원 정말 작은데 거기에 회전 목마까지 준비되어있네요. 



개똥 삼가!라는 표지판이 귀여워서 찍었어요.



오... 애들이 타는 기차까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준비된 모습이 앙증맞더군요



사진찍으면 눈이 휘날리는 풍선안... 돈내야한다해서 저희는 패스! 



다른쪽엔 삐애로가 애들과 함께 이벤트를 하더군요

무슨 인사를 막하던데요... 마지막 남은 어린 꼬맹이가 풍선을 받았습니다. 



동영상이에요. 그리스어도 들을수 있답니다.



애들을 위한 이벤트 공간



산타할아버지가 심심한지 이벤트하는거 같이 구경하더군요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찍는 어린친구



이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스는 일요일은 가게들이 다 쉽니다. 심지어 슈퍼마켓도 쉬어요. 

허나 이번주 일요일,다음주 일요일은 크리스마스 대목이라 문을 여는 가게들이 많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보내는 그리스에서의 크리스마스 기대됩니다.

더욱이 여기는 그리스 정교가 98%로라서 미국과는 조금 다른 크리스마스 음식을 맛볼것같은데요

나중에 크리스마스 보내고 나면 올려볼게요


여기까지 그리스에서 전해용~!!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4. 12. 9. 23:46

다른나라에선 못느꼈던 한국의 정을 느낀곳은 ??




감기걸렸을때 옮기는게 예의가 아니라며  옆에 오지말라던 미국인 친구(아 진짜 섭섭했어요) ,

밥먹을때 항상 완벽히 준비하고 와인 마실때 눈 안맞추면 예의가 아니라던 프랑스친구 등


저는 북미에 살면서 그들의 문화와 한국문화는 참으로 다르고,

 유럽 친구들에게도 한국과 다른 문화로인해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많았는데요, 

그리스에 살다보니 한국에 사는것처럼 비슷한 것이 참 많더군요.



그중 하나가 바로 한국에서 느끼는 "정"



저희집 근처 kiosk ( 매점같은곳) 월요일 저녁 11시가 되면

항상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서 돼지고기 찜와인을 즐기시는데요 

그쪽을 지나갈때마다 항상 저를 불러 고기한점하고가~라고 불러준답니다.



이거...한국인데? 



친구집에 놀러갔을때

닭이 직접 나을 달걀 ,직접 키운 토마토, 빵, 오레가노, 음식등을 한가득 챙겨주면서 

더챙겨줄게 없는지 냉장고를 뒤지던 친구엄마의 모습... 또 놀랬죠



이거 한국인데?



올림픽 경기장에서 이벤트 후 배가 출출해 스블라키파는 곳에 갔더니

거기 모여있던 사장과 친구들이 춥다며 난로옆에 앉으라고 자리 만들어주시고

배고플거같으니깐 꽁자로 고기도 나눠주고

자기들은 맥주마시는 나도 함께하자며 건내주던 맥주...

쌩유




이거 한국보다 더한데? 



드로잉수업때 배가 출출할것 같다며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고 

드로잉수업 모델할때 배고플까봐 내 입에 초콜렛을 물려주던 그들....



이건 한국에서만 느끼는 "정"? 



오늘은 아랫집에 사는 할머니가 무슨일이 있음 언제든 연락하라며 저를 마치 딸처럼 안아주면서 건내준 예미스타와 디저트,


저는 폭풍흡입했습니다..... 



유럽문화는 한국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리스는 서유럽과 달리 한국인정을 듬뿍 느낄수 있는 곳인것같습니다.


사람사는거 함께 나누고 즐기면 더 배가 되겠죠?

한국보다 더 한국스러운 그리스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트3



한국가면 꼭 초코파이사서 한국의 정을 느끼게 해준 분들에게 나눠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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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아테네에 오시면 노천카페, 다양한 레스토랑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은 유적지 보는것보다 현지인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하구요 카페나 bar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인테리어로 여러분을 맞이하는 곳들도 많이 있답니다. :) 

하지만 식상한 곳에 앉아 잠깐의 여유를 부리는건 사치이겠죠? 


여행할때 잠깐의 여유를 부리는 곳이 현지인들이 가는곳, 찾기 힘든곳, 숨은 명소에서 즐길때의 희열감은 백배가 되는것 같아요~ 꺅



여행을 하다보면 어디가든 꼭 숨겨둔 명소가 있듯이 아테네에는 바로 숨겨진 명소미술 전시관인듯 전시관이 아닌듯 전시관 같은곳~! 미술 전시와 함께 와인, 커피, 맥주를 함께 즐기며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the Art Foundation입니다. 


이게 바로 아트 파운데이션 로고에요.


 



여기가 왜 명소냐구요? 


1. 찾기 힘든곳에 숨어있습니다. 

2. 커피를 마시며 미술 전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찾기힘들지만 매년 200,000명이 방문하는곳입니다.

4. 뉴욕 타임즈 2013년 4월호에도 나온 곳이죠 " A world of Secret Watering holes" 란 제목으로 Their most memorable drinking spots으로 A courtyard where trees are strung with lights; an oasis, young and alive로 소개된 곳입니다. 

5.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는 곳입니다.

6.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만든 명소입니다. 



The Art Foundation

 | Art & culture, Bars, Coffee & tea, Music

 | Coffee € 3

 주소: Νορμανού 5105 55Athens Attica, Greece

 오픈: 11:00 – 03:00 daily


나스트라키 광장에서 정말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나스트라키역쪽과 화장품가게 사이에 모나스트라키 FLEA 마켓이 있는데요 거기쪽으로 내려가시다 보면 오른쪽에 골목길이 하나 나온답니다. 그 골목길로 들어가시면 TAF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짜잔! 여기가 바로 입구입니다. 숨어있기때문에 주변을 자세히 보고 걷지않으면 지나칠수도있어요. 

오래된 문과 로고가 보인다면 거기가 바로 숨겨진 명소 taf입니다!


카페안에서 보는 입구 모습


입구안으로 들어와 어두침침한 복도같은곳을 조금 겉다보면 탁 트인 곳이 나와요. 여기가 바로 TAF이랍니다.



 

여름에는 천장이 아에 뚤려있구요, 지금처럼 가을 겨울은 비가 좀 오기때문에 천장을 막아놓는답니다. 


이층에서 내려 보이는 모습



  

카페테리아 옆에 오래된 건물 보이시죠? 거기안에는 항상 미술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전시작품들 

  

전시작품들... 참 신선하죠? 오래된 집안에 전시되고 있는 미술 작품들.


현지인들로 가득찬 taf (사진펌: TAF)


현지인들이 아끼는 곳이기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리스에서 만난 언니를 여기 데려왔을때 언니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런곳이 있었다니~라는 표정으로!!



 아테네안에서의 미술 작품 구경과 커피한잔의 여유~ 

이번에 여행가는 분들은 꼭 느껴보세요! 하트3






Posted by 소이라테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2층으로된 투어버스로 여행이 가능한데요, 

그리스에서는 투어버스가 아닌 Happy Train으로 아테네 시내 구경이 가능하답니다.


어떻게 생겼냐구요? 아래사진처럼 놀이공원에 돌아다니는 기차처럼 생겼어요 



아테네는 도로가 비좁은 곳이 많기 때문에 버스로는 구경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해피 트레인이 생긴듯 싶습니다. 또한 아테네도 관광지가 분산되어 있어서 아테네 여정이 짧게 계획한 분들에게는 딱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해피트레인을 타시면 15군대 넘는 곳을 한번에 다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

 


   For Individuals

  •    - 6€ for adults
       - 4€ for children


 For Groups

  - 5€ for adults 
  - 3€ for children


Where to catch the Happy Train  : 3군대에서 해피 트레인을 탈수 있으세요 (Starting point)

  1. Ermou Street, in Constitution Square (Syntagma) -신타그마 광장 근처 맥도날드와 나이키 매장 중간거리
  2. Areos Street, in Monastiraki Square(모나스트라키광장)
  3. Dionysiou Areopagitou 15, in the New Acropolis Museum


해피트레인은 Ermou street에서 매 30분마다 운행을 하며 투어 시간은 1시간이 소요됩니다.


  • 운행시간 : Starts at 9:00am until 12:00pm - Trains every 30 minutes
  • Commentary: English and Greek guided (한국어 통역은 없지만... 투어하기전 관광지 공부를 한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녁 10시 이후에는 Herodus Atticus 길거리를 막기때문에 해피트레인의 루트는 변경이 된다고 하는데요 되도록이면 8시안에 타면 모든 루트는 가실 수 있을거에요 


루트: 

이런곳을 지나갈거에요~


The Hellenic Parliament and the Constitution Square (국회의사당)

 The Hellenic Parliament is the Parliament of Greece, an imposing building located in the Parliament House (Old Royal Palace), overlooking Constitution Square in Athens. The building, a neoclassical three-floor structure designed byFriedrich von Gärtner and completed in 1843, originally served as a palace for the Greek monarchs.


신타그마 및 국회의사당 위치 및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 <<



 

The Monument of Unknown Soldier   (무명용사의 비)

국회의사당 앞에는 무명용사의 비(Tomb of the unknown soldier)가 있는데요, 이곳에 Evzones(GreekΕύζωνες, Εύζωνοι),라 하는 그리스 근위병들이 앞을 지키고 있어요.


페트로도 근위병을 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면 여기 클릭 <<




 

플라카- Plaka, the old historical neighbourhood of Athens


아크로폴리스와 고대 아고라 인근의 구 시가 지역인 플라카는 아테네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지만, 아기자기함과 매력이 넘치는곳이에요. 중심지인 키다티네온 (Kidathineon) 거리에는 기념품, 귀금속, 토산품, 악세사리, 가죽제품 등을 파는 가게들과 레스토랑, 타베르나 등이 밀집되어 있어 쇼핑하기 딱입니다! 꼬불꼬불 미로처럼 좁은 도로에 보물찾기하듯 쇼핑하는 맛이 최고죠. 


플라카 거리 및 맛집 정보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The hill of Acropolis (아크로폴리스)

198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는 아크로폴리스(Acropolis) 위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크하~


아크로(Acros)는 높은이란 뜻이구요 폴리스(polis)는 도시라는 뜻으로 높은 도시라고 합니다. 


아크로폴리스 입장료, 정보, 사진을 보고싶은 분은 여기를 클릭! <<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The New Acropolis Museum)


아크로폴리스 뮤지엄은 Makriyianni 지역인 Dionysiou Areopagitou street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크로폴리스에서 300미터정도 떨어져있구요 신타그마에서 2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새로 만든 곳이여서 신 아크로폴리스 뮤지엄으로도 불리구요 ,최고급 대리석이 9백여톤이 들어간곳이며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어 전망이 참으로 좋은 박물관입니다.  


입장료 ,사진, 정보등을 보고 싶은 분은 여기를 클릭 <<



 

The Temple of Zeus and the Hadrian Arch 

2000년전에 제우스 신전을 완공시키도록 한 로마황제 해드리언을 기념하기 위해 아테네 시민들이 만든 개선문.


아크로폴리스방향에는 "This is Athens, the ancient city of Theseus"(이곳은 아테네이며 테세우스 고대 도시이다!) 크하~

제우스신전 방향으로는 This is city of Hadrian and not of Theseus(이곳은 해드리언 도시이지 테세우스 것이 아니다)라고 적혀있다고합니다. 하핫 






파나테익 고대 올림픽 경기장 

(The Panathenaic Stadium (also known as "Kallimarmaro") 

고대 올림픽 경기장인 파나테익 경기장은 1896년 현대식 아테네 올림픽 경기를 하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the Ancient Greek Market and Stoa of Attalos ,The Ancient Roman Market in Monastiraki,The Zappeion Hall,The Temple of Hephaestus (Thission)를 방문할 수있습니다. 더자세한 정보는 http://www.athenshappytrain.com/에서 찾을 수 있으세요 


Tip 

혼자 여행오신 분들이나 투어상품보단 저렴하게 아테네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또한 관광지에 에 10분~15분정도 쉬는데요 그때 그 지역 주변을 둘러보고싶은분들은 기차에서 내려서 구경하다가 그다음 기차 타시면 되요같은 티켓으로 사용 가능하답니다대박




Ermou Street 신타그마 광장 근처 맥도날드와 나이키 매장 중간에 대기중인 해피트레인



비좁은 거리를 지나가는 해피트레인.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현지인들을 바로 볼수있어요.


플라카로 들어가는 해피트레인... 편하고 좋아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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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4. 12. 4. 06:17

 그림을 배워본다는건 창의력, 집중력, 표현 능력 증가, 즐거움 창조등의 긍정적인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저는 뉴욕에서 너무 바쁜나머지 한번도 수업을 듣지 못했습니다. 


허나 그리스에 와서 보니 시간도 많이 생기고 뭔가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충만할때 볼펜으로 유명한 BIC 회사에 일하는 친구가 토요일마다 간다는 미술 수업을 저도 참여하기로 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한달에 10밖에 안한다는 말에 귀가 솔깃 하더군요.



첫 수업때 그리스 현지인이 아니면 수업 청강이 안될수도 있다는 친구 왈에 먼저 등록부터 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건물 3층을 눌렀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깜작 놀랬습니다.


바로 강의실이 나오더군요... 헐~~ 헐



 

엘리베이터 보이죠? 3층 전체가 강의실이지만 정말 작은 곳이에요 / 저기 보이는 남자분이 선생님 이십니다. 



안내 데스크를 생각했던 저는 순십간에 당황을 했는데요, 넘 반갑게 맞이해주는 선생님과 친구덕에 저는 한숨 놨었습니다. 첫날 바로 드로잉해보라며 펜과 종이를 건내주는 진취력에 생전 처음 해보는 드로잉이라 당황스럽고 쑥쓰러웠지만 어쨌든 그날은 패스~!!


레지스터 되는지 보고 올께~라고 말하고 강의실을 나왔는데요, 그후 제 친구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J,  너 이번주 토욜날 모델해줄수 있어? 선생님이 등록안해도 되니깐 학생들을 위해 모델 발룬티어 해주래"

  헉

시간도 많겠다 첫 수업 꽁자로 듣게해줬겠다.. 경험삼아 모델하자! 라는 생각으로 ok!를 했구요 토요일날 아침에 강의실로 갔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반가워하시며 저를 반겨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책상을 옮기시더니 책상위에 의자를 얹으시더군요. 그리스어로 학생들에게 뭐라고 하시면서 의자위에 올라가 테스트를 하시고나서 저에게 " 여기에 너가 앉으면돼" 라고 하시며 안내해주셨습니다. 


제가 앉던 자리에요.


학생들도 하나둘씩 들어오는데 다들 첫 인사가~ "모델 어딨어?" 였습니다.

동양사람이 모델한다니 다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강의실로 들어오시더군요. 



3시간동안 저는 움직이지 않고 모델을 했습니다. ( 다들 잠깐 쉬어~ 라면서 저를 많이 챙겨주셨어요)


   

열심히 저를 그리는 그리스 학생들의 모습 



한시간정도 지났을때 잠깐 쉬라며 제 손을 잡아주시던 선생님.. 샤방샤방~~ 


다들 열심히 저를 그리시던데요, 중간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그림을 그리면서 칭찬했던 부분은:


입술이 참 이쁘다. 그리스사람과 입술이 다르게 생겼나봐요 입술 모양이 유닉하다고했습니다.

어깨선이 참 이쁘다... 이러면서 열심히 그리시더군요. 

눈이 신비스럽다. 




아니 그런데... 눈이 신비스럽다던 그들... 그리스 사람들의 눈엔 제 눈이 참 작아보였나봅니다.

저를 포카혼타스로 그린 친구도 있더군요.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저 포카혼타스같이 안생겼는데...  오른쪽 그린 친구에게 나 눈 조금만 키워줘.. 그랬더니 푸할.. 선생님이 제 눈을 이렇게 작게 그려줬답니다. 음허허허 


3시간동안 모델을 한 후 드디어 학생들의 작품들을 함께 보고 feedback를 주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 이수업은 전문가 과정이 아니에요. 평생 교육원처럼 취미로 수업을 듣는 과정이구요 한달에 10유로랍니다. *


짜잔~~ 저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그린 학생들 작품들 



작품들을 보면서 선생님이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너의 모습을 보니 어때? 


저의 대답 " 챙피해요" ㅋㅋ 나이 많으신 학생분들에게 혼났습니다. 답변이 왜 챙피하냐며.. 자신감 갖으라며 ㅠㅠ 


그리스인들은 코도 크구요 눈도 정말 크고 깊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저는 코도 작고 눈도 작은데요, 이부분을 다들 잘 포인트넣어서 그렸더군요. 


그들의 눈에는 제 얼굴인가봅니다. 또한 동양사람 = 찢어진눈 = 중국사람 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더욱 제 눈을 작게 그렸지만 저를 마음으로 표현하려는 정성에 감동 받았어요.  


제가 학생들에게 "나 한국에 있을때 코가 작은거 같아서 코수술할려했는데 엄마가 수술하면 호적에서 판다는 말에 수술안했었어. 그런데 코 세우고싶어" 라고 하니 다들 하나같이 반대하더군요.


자기들은 코 작은게 너무 이쁘고 다르게 생긴 눈모양이 너무 매력있다면서~ ( 외국에서 살팔자인가봐요 ㅠㅠ)


동양사람을 직접 보기 힘들다면서 다들 고맙다고 저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원래 나이스해~라며 한국인 칭찬을 날려줬지요! 샤방




* 뉴욕에 가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팁! 


뉴욕에 있을때 여유있는 친구들에게 항상 소개해줬던 곳 중에 하나가 the 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 입니다.  일반인에게 개방된 수업은 한달에 300불정도로 상당히 저렴하구요, 직접 누드 모델도 섭외해서 드로잉 (소묘)연습이 가능하기때문에 알차게 배울수 있는 곳이에요.  


어학연수, 여행만 하는것보다 뭔가 배우면 더 뜻깊은 추억을 만드는거같아요.  그리스는 아니지만 뉴욕가실 분들이 있다면 꼭 참여해보세요~~ (http://www.theartstudentsleagu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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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