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RER타고 파리 입성하기




로마 공항에서의 달콤한 젤라또가 입안에 아쉬움이 남을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로마행에는 동양사람이라곤 저 혼자였는데요, 이탈리아에서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는 한국분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역시 파리의 인기는 대단한가봅니다.  


저는 3자리 중 창가에 앉았는데요, 혼자만 앉아 너무 즐거워했었습니다. 그리스에서 잠을 거의 못자 한시간쯤 자고 일어났더니 어떤 외국인 아저씨가 제옆에 앉으시더군요. 그분은 심심하셨는지 저에게 이름이 뭐냐, 어디서 왔냐, 나는 드럼친다.. 블라블라.. 계속 말을 거셨어요. 러시안과 이란피가 섞인 분이신데 파리 오페라에서 녹음을 위해 왔다며 지금은 런던산다는 둥 저녁에 시간되면 함께 와인한잔 하자며 엄청난 수다를 떠셨습니다. 뉴욕에서 왔다라고 하니 나도 뉴욕 곧 가서 공연할 예정이다.. 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 


영어를 못했다면 웃음으로 모든걸 넘겼을텐데.. 뉴욕에서 그래도 좀 살았다고 영어 방언이 터져버렸습니다. 블라블라블라~ 저희는 파리 입성할때까지 대화를 했습니다. 저희는 그후 페이스북 친구가 됬어요. 





구름이 잔뜩껴서 파리 에펠탑을 하늘에서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안전하게 파리에 사뿐히 도착을 했습니다. 유후~


이탈리안 항공 서비스 좋았어요. 이탈리언, 영어, 프랑스어를 번갈아가며 방송하는데 재미있더군요. 특히나 영어발음은... 이탈리안어인지 영어발음인지... 아주 구수하게 들렸습니다. 


10년 전과 달라진 프랑스;


- 정말 친절해졌습니다. 

- 안내데스크에 영어로 문의해도 답변을 아주 친절하게 해줍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시내까지 루아시버스 (Roissy Bus)로 갈지, RER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저녁에 도착했으니 RER B선으로 파리입성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짐을 끌고 걸어가다보면 표지판이 보이실거에요 표시판에 써진 RER 을 따라 걸어가시면 바로 티켓 구매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RER은 파리의 국철로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동 수단입니다. (파리 1구까지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파리 중심의 북역, 샤틀레, 생 미셀 등으로 연결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쉽게 파리 시내로 갈수 있어요.



펌: http://www.ratp.fr/


◆ 타는 곳 : 2터미널 RER역 이동 후 승차

◆ 방향:  Aéroport Charles de Gaulle / Mitry – Claye

◆ 가격: 10€ (as of January 2015, Zone 1 -> Zone 5)   Passes Accepted => Pass Navigo(5+ Zone), Paris Visite (5 Zone)

Tip! 유레일 패스 소지자에게는 꿀팁! - 패스의 날짜가 유효한 경우 공항과 북역의 매표소에서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R 매표소입니다. 관광객들이 여기서 티켓을 끊지요.



빨간 모자와 조끼를 입은 여자분들을 볼 수 있어요. 이분들이 RER 및 티켓 구매시 궁금한 사항, 여행정보등을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옛날에는 못봤던 분들이 서 계셔서 저는 정말 신기했었어요. 






티켓을 산후 지하철을 타로 갔더니만.. 에스컬레이터가 아래로 내려가는걸 못찾아 23키로 짐을 들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어릴적 붕어즙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다행이도 저는 짐을 들고 지하철로 향했지만 연약한 분들에겐 암울한 계단입니다.





지하철 안의 내부에요. 와우... 정말 좋아졋네요. 


옛날에 탔던 RER이 아닙니다. 너무 시설이 좋아 저는 깜짝 놀랐어요.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위험한 느낌도 전혀 없었답니다. 오히려 저는 옆에 앉아있던 멕시코시티에서 온 여자와 담소를 나눈후 친구가 됐어요.  파리 지하철 위험하다는 소문이 있지만 저에겐 너무 안전하고 편한 교통 수단이였습니다. 



저는 RER을 탄후 Chatelet Les Halles에서 내려 Republique역으로 갔습니다.  생각외로 정말 쉽습니다. 




지하철 맵  http://parisbytrain.com/wp-content/uploads/2014/01/paris-metro-map-2014.pdf



<<여행 꿀팁>>


유트브를 활용해보세요. 특히 처음 가는곳은 유트브에 올라온 동영상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저 또한 RER 타기전 유트브 동영상으로 선행학습을 했기때문에 어려움없이 금방 적응했어요. 


검색시에도 되도록 영어로 검색하면 질좋은 동영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RER 타는 법 동영상 




즐거운 파리여행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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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28. 00:00


최근 핫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담배에 관한 이슈, 대세가 된듯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커피전문점 등 일부 음식점 내 설치됐던 흡연석도 특례기간이 종료되 영업장 내 흡연석이 금지되는 등 금연 구역이 확대된다고 하고 뉴욕에서는 최근 전자담배를 공공장소에서 금지하는 규제안이 추진될 정도로 애연가들에게는 너무 비통한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금연구역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에 비해 그리스는 어떨까요?



먼저 한국은 13위로 담배를 많이 피는 국가라는데요, 그리스전세계에서 3번째로 담배를 많이 피는 국가라고 합니다(위키피디아 참고) 

그리스의 경우도 레스토랑이나 실내에서는 금연으로 지정되어 있는곳들도 있지만 벌금을 물겠다는 법을 등지고 그들은 법을 역행하는 흡연을 택하셨습니다. 


제가 겪은 애연가들의 모습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담배 문화


그리스에 오시면 커피숍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그리스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으세요. 단, 그들의 손에는 하나같이 담배를 들고 있답니다. 나이가 많든, 어리든... 담배 애연가들이 정말 많고 여자들 또한 아주 자연스럽게 담배피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세요. 



플라카 노천카페에 모여서 담소 나누는 그리스인들



또한 일반 담배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말아서 피는 담배 (Rolling tabacco)를 피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으세요. 아주 자연스럽게 돌돌돌 말아 담배를 피는 친구들을 여럿 봤습니다. 



사진펌: 구글 





어느 장소에서든 구애 없이 담배피는 그들

전에 클럽에서 DJ가 음악을 틀면서 담배피는 모습에 깜놀해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이건 새발의 피입니다.



제가 본 그들의 모습입니다.


_ 커피숍에서:

커피에서 손님들이 담배를피는 모습은 정말 식상한데요, 더욱 놀랬던건  서빙하는 직원이  잠깐 담배가 생각나는지 손님들 테이블 옆에 서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꽃집에서:

저희집 근처에 있는 큰 꽃집에서 향긋한 꽃냄새에 섞인 담배를 맡을 수 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도 손님이 없을때는 가게안에서 담배를 피십니다. (꽃집에서 담배냄새나면.. 좀 그러지않을까요?)

_ 커피숍, 바, 레스토랑:

 상관없이 모두들 담배를 핍니다. 특히 빠에서는 담배냄새가 가득해 비흡연자에겐 숨쉬기 곤란할 정도의 매연 수준의 담배연기를 경험해볼 수 있으세요.

_ 음식점에서:

 제 아는 동생이 연락이 왔습니다... 누나! 누나가 그리스 사람들 담배 많이 핀다했죠? 오늘 제가 레스토랑에서 제 생선 요리하 요리사가 한손에 담배를 물면서 음식만드는거 봤어요. 이거.. 괜찮은거죠? ㅠㅠ

_ 보험회사에 갔을때:

 제 차례가 오길 기다리는데 한쪽 유리벽사이로 보이는 여직원 입에서 하얀 연기가 나옵니다.. 담배를 사무실에서 피시더군요.. 저 사람이 이상한건가..라고 생각하고 옆을 돌아보니 어떤 남자분 또한 담배를 피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그리스이기에, 낮에는 노천카페에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며 담배피는 그리스 인들과 피해서 앉으면 함께 따뜻한 햇살 아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지만, 저녁에 바나 클럽 등 폐쇄된 공간에 모임을 갖게 된다면 그날은 비흡연자에겐 정말 고통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사진펌: 구글 

"Smoking is culture, not disease" 

 참조: http://www.keeptalkinggreece.com/2010/09/20/greeks-still-resist-smoking-ban/


비흡연자에겐 천국인 뉴욕에서 넘어온 저에겐 흡연 천국인 그리스의 생활이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요. 체감적으로 그리스 80%이상이 담배필것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더군요. (통계상으론 50%정도라고 합니다만..) 하지만, 그리스인들에겐 흡연은 문화라고 할정도로 그들에겐 없어선 안될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의 흡연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흡연을 줄인다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더 늘어나겠죠? 아직은 시대를 역행하는 그들의 담배 문화이지만 언젠간 바뀌는 날이 올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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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로마공항 방문기



10년만에 식구들과 구정을 보내고싶은 마음에 부모님을 만나로 이스탄불 -> 한국행 비행기를 미리 끊어놨었는데요, 한국가기전 파리 여행이 갑자기 잡혀 그리스->파리->한국을 가기로 결정이 됐었어요. 파리는 12년전에 갔던지라 관광지보다는 식품점 중심으로 구경을 갈 예정이긴허나, 와인과 꼬랑내나는 치즈를 먹을걸 생각하니 출발전부터 설랬습니다. 


제 일정은 이렇답니다.









1월 19일 파리행 (그리스-> 로마공항 -> 파리 샤를드골) _ Alitalia Airline

1월 22일 이스탄불행 (파리->로마공항->이스탄불) _ Alitalia Airline

1월 22일 한국행 (이스탄불 -> 한국) _Asiana Airline




그리스-> 파리 -> 이스탄불 착으로 비행기표는 여러군대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는데요 저는 orbitz.com에서 결제를 했습니다. 


가격은 250불. 역시 유럽에서 유럽으로 가는거인지 가격이 참으로 착합니다. 2005년 미국여행시 알뜰하게 여행을 도와준 orbitz를 다시 이용했는데요, 여기서 비행기 출발 전 알람 및 지연사항등도 이메일로 알람을 주는 서비스가 생겨 참으로 좋더군요. 


제가 비행기표 검색한 사이트들입니다.

_ expedia .com

_ orbitz.com

_ skyscanner.com

_ cheapoair.com



그리스에서는 지하철(metro)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ㄴMetro 3번 라인 (일반라인과 공항까지 연결된 전철 두개가 있습니다. 꼭 전철로 연결된걸로 타셔야지 공항으로 바로 도착해요)





그리스 아테네 공항입니다. 그리스 공항은 크지는 않아요. 몇달동안 못먹을 피타치즈, 올리브, 스불라키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저는 파리를 향해 Alitalia 비행기를 탔습니다.




buongiorno (본 조르노~! 이탈리아~)






아태네에서 로마까지 거리는 2시간 비행! 정말 가깝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가는 비행기인지, 동양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반 이상이 이탈리언이여서 신기하더군요. 

저렴한 티켓이였지만 음료와 쿠키 혹은 스낵을 줘서 너무 좋았어요 (전에 영국에서 그리스 갈때 SAS는 아무것도 안줬습니다. 다 사먹으라해서 눈물이 찔금찔금)




이탈리안답게 스낵도 이탈리안 스타일이더군요. 안에 허브가 들었는데 바삭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입에 착착 붙더군요. 




공항 도착


로마 공항 정말 깨끗해요. 새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영국, 그리스, 뉴욕, 캐나다 등등 공항을 사용해봤는데요, 로마공항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탈리아는 한국분들의 선호지역인지 그리스에서 못봤던 한국분들이 로마 공항에서는 많이 보이더군요. 


화장실도 너무 깨끗해서 정말 놀랬어요. 어떤 이탈리안 아주머니가 화장실에 담배 피면 안되냐며 미화원아저씨에게 쫄랐지만, 법이 바꼈는지 절대 안되다며 딱잘라 말하는 그분의 파워... 재미있었습니다. 




자판기도 이쁘게 디자인된 곳에 배치되어있어요.

이탈리안들 패션에 민감하다더니, 자판기도 이쁘게 만들어놨네요.




로마에 왔지않겠습니다. 비록 공항이지만... 젤라또로 유명한 로마.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처럼 로마 배경으로 젤라또를 먹고싶었지만 일정이 팍팍한 저는 공항에서 젤라또를 흡수를 했습니다.


입에 녹습니다 녹아~  인증샷 !

하트3





그리스 사람들도 복권 사랑이 대단한데요, 이탈리안들도 복권을 좋아하나봅니다. 공항 여기저기에 복권판매 부스를 볼 수 있어 신기하더군요


그리스 복권 문화 글 보러가기 >> http://orangelove.tistory.com/91 




오~ 역시 삼성은 어느나라를 가도 보이는군요. 핸드폰 충전대가 있어 제 핸드폰충전을 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보는중 눈에 띠는게 보입니다.


로마 공항에서 제일 눈에 띠는게 뭔지 아세요? 바로 공항안에 있는 카페였어요.





이렇게 페라리 카페도 있구요



 벤츠 카페에서 파는 음식들



벤츠 카페도 있었습니다. 하하하 카페이름들이 유혹적이네요. 


저도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페라리에서 와인한잔을 할것이냐, 벤츠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을것이냐..'


페라리가 몸값이 비싸듯, 페라리 카페에서는 와인과 해산물등 조금 더 고급스런 음식을 팔고 있구요, 벤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었어요. 


아.. 정말 고민됩니다. 벤츠냐... 페라리냐 ...ㅋㅋ 

친구에게 카톡으로 카페사진을 보내니 신기하다면 웃더군요.


저는 무진장 고민하다가 그래도 더 럭셔리한 페.라.리.에서 와인 한잔을 하기로했습니다. 

신나2



환승전 공항안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는것도 즐거운것 같아요.


 파리행 탑승전 이탈리안 여자와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요, 제가 젤라또를 먹었다고하니.. 그분의 왈~ '그건 커머셜해... 로마안에 100년넘는 아이스크림점에서 먹어야 제대로된 이탈리안 젤라또를 먹는거야~'라며 저에게 이태리 홍보를 제대로 하셨답니다.



이번엔 파리로 가지만 다음번엔 이태리를 꼭 가봐야겠어요.

로마가시는 여러분들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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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26. 13:46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필수죠?  최신식 엘리베이터에 익숙한 저에게도 그리스에서 접한 엘리베이터는 참으로 독특하고 신기했답니다.


뉴욕에 살때 100년 넘은 건물들 중 4층이나 5층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walk-up 빌딩들이 많이 있었어요.( 계단으로 5층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뉴욕에서 처음 근무했던 회사도 워크업 4층에 사무실이 있어 매일 출근하면 4층까지 등산하듯 올라가야 했습니다.  매일 출근할때마다 운동하는 기분으로 깡총 깡총 뛰어 올라가기도 하고 4층에 도착할쯤엔 거친 숨소리와 함께 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항상 마음속에는 이런 건물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알마나 좋을꼬~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엘리베이터 없이 걸어 올라가면 운동도 되고 건강에도 좋고 살도 뺄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무거운걸 양손에 들고 있을때만큼은 더욱 엘리베이터의 소중함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리스는 4층이나 5층건물로 지어진 아파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뉴욕처럼 워크업 빌딩일까? 란 걱정이 앞섰지만, 이런 아파트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어 너무 기뻤답니다. 

 


 

엘리베이터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희집은 좀 오래된 아파트여서 엘리베이터 문도 신식은 아니였어요, 또한 입구가 작아 놀랬었는데요;


' 없는것 보다는 있다는게 어디겠어~'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을 짝 열었더니..


 허걱..OTL



문이 작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엘리베이터 안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미니미 버젼 엘리베이터라고나 할까?

 


 

 

문을 열면 성인 2명이 들어가면 꽉 찰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탄다면 숨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서있어야하는 공간이라 참으로 불편한 상황을 만들것 같은 사이즈입니다.

 

엘리베이터 버튼 또한 골동품 스탈입니다. 최신 건물이 아니지만 옛날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버튼을 보니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또한 버튼을 일초 혹은 2초만 누른다면 절대~작동이 안됩니다. 지긋이 꾸욱~~~ 5초 이상 눌러야지만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하며 스스스스슥~ 아주 느리게 움직이기 시작한답니다. 


안습

 

그리스는 1층은 ground floor (0층)라고 부르며, 지상에서 한층 올라간 2층을 1층으로 불러요.  유럽시스템이 그런듯싶습니다.


 

 

만약 자전거를 엘리베이터로 옮긴다면 일자로 세워야 하구요, 그 안에 성인 한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또한

성인 두명이 탄다면 엘리베이터는 꽈악 찹니다.

 

이걸로 깜놀하면 우습죠...메롱


 

제가 더 깜놀한 이유는 엘리베이터문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위로 올라갈때 벽이 바로 보인다는거에요 ㅋㅋ 손으로도 만질수 있는 속도로 엘리베이터는 올라가며 벽과 벽사이 엘리베이터 문이 올라갈때마다 보이니 위험해 보이기도하지만 웃끼기도했고,

약간 허접한듯 하면서 엘리베이터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으니 기특하기도 하더군요.



엘리베이터 올라갈때 벽을 손으로 대볼수 있어요



 


 최근에 생긴 아파트는 성인 3~4명 들어가는 크기의 엘리베이터에 여닫이식의 보조 문이 달려 엘리베이터가 움직일때 안전하게 보호를 해주고 있는데요, 이것또한 일반 엘리베이터보다는 불편하긴 하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본 건물중 한국이나 다른나라 엘리베이터처럼 생긴곳은 아테네 센터 이민국 건물이였어요. 아마 큰 관공서나 학교는 신식 엘리베이터로 되어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이렇게 작은 엘리베이터는 그리스에서 처음 봤구요, 움직일때 벽이 바로 보이는 것 또한 처음봐서 너무 놀랬지만, 이젠 그런 특이한 엘리베이터의 모습이 그립네요.  


신선하고 독특한 경험은 기억에 깊이 자리잡는것 같아요.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23. 07:00


한국, 뉴욕, 프랑스 영국 등 대중교통의 핵심인 지하철은  색색별로 다양한 노선이 지나가는데요, 아테네는 그리스 수도이지만 지하철 노선은 딱 3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테네 지하철 노선도 



그리스안 지하철 노선은 3개로 운행되지만, 관광지를 돌아보기엔 전혀 문제없으며 또한 노선이 복잡하지 않아 오히려 여행하기 더 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아테네 센터쪽에서는 지하철 공사할때 엄청 고생했다고 합니다. 땅을 팔때마다 유적지들이 나와서 공사가 힘들었다고하는데요, 그런이유여서인지 버스나, 트램(도로위를 지나가는 전철)등이 더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녹색 노선이 있는 마루시라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요, 녹색 노선인 1번 라인 (piraeus to kifisia) 은 1869년에 개통된 가장 오래된 라인이라고 합니다. 마루시역은 1959년에 노선이 오픈됐다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녹색 노선 전철 또한 다른 노선에 운행되는 전철보다 오래됐답니다. 


그리스 지하철 및 map 정보는 여기에 있어요 >>http://orangelove.tistory.com/6


녹색라인이긴 하지만 전철 색깔은 빨간색, 오렌지색.. 다양합니다. 전철 색깔로 라인을 구분짓진 않나봅니다


현란한 그래피티로 가득 꾸며진 전철들도 많고, 문이 열릴때 삐비빅 슈욱 콰과아앙! 거리며 괴성을 지르는듯한 소리를 내는 독특한 기차들도 있어요. 



1번 녹색라인 전철 안 모습.



오래된 전철이지만 안은 참 깨끗하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전철안에서 참 조용해요. 다들 음악을 듣거나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가끔 돈을 구걸하는 거지나, 집시음악을 연주하고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긴합니다.

 

지하철안에서 한컷, 저 빨간 문이 옆으로 열리고 닫힐때 콰쾅 소리가 난답니다.  또한 기차와 플랫폼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어 내리실때 조심하셔야해요.

  

저희는 attiki라는 데서 내려서 2번 빨간라인으로 갈아타 신타그마 광장에 자주 놀러가는데요, 하루는 동양인인 저를 본 그리스 남자가 저에게 "어디서왔니?"라며 물어보더군요. 



빨간라인 전철 



"나?! SOUTH KOREA!"라고 자신감있게 말했는데요 



그 분이 한국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는;

 "오~ SOUTH KOREA 그리스 전철도 한국에서 만든게 있어요. 한국 최고에요" 라며 칭찬을 하셨습니다. 



페트로스 또한 그리스 전철에 한국것이 있다는 말에 깜놀했었는데요, 저희가 탄 전철안을 둘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주 익숙한 이름이 보이더군요..



바로 H.Y.U.N.D.A.I (현대)




어쩐지.. 빨간라인은 기차가 참 좋더라 생각했더니 역시나 제조사가 현대였습니다. 




 몇정거장 남았는지 빨간불로 포인트 되어있는 지도




저희 녹색라인과 다른 최신신 전철 문. 거기에 스티커로 설명도 참 자세히 해놨습니다.



한국지하철 사진 펌: 오마이뉴스 


한국과는 조금 다른 전철안 모습이에요. 



현대에서 만들긴 했지만 의자 배치구도가 다르게 생겼고, 손잡이 모양도 다르게 생겼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만들었다고 느꼈던건 바로 전광판이였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전광판(안내모니터)를 광고로는 잘 사용안하는듯 싶었습니다.  광고보다는 안내중심의 컨탠츠들이 보였어요. 또한 한국 전철안에는 광고로 가득찼던걸로 기억나는데요, 그리스는 전철안에 광고가 거의 없습니다.



항상 첨단을 달리는 한국.

현대나 기아차, 삼성 핸드폰은 그리스에서 자주 봤지만 전철까지 현대에서 만든게 운행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현대가 만든 전철이 그리스 가장 핵심라인인 2번라인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뿌듯하더군요. 



자랑스러운 한국.  정말 따봉입니다.  

 슈퍼맨




전철안 호기심 많은 그리스애들.(넘 귀엽죠?)  저 또한 호기심 많은 눈으로 그리스 생활을 바라보니 참 매력이 넘칩니다. 


여러분도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정말 한국 짱이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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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21. 06:59


그리스에 막 도착 했을 당시 뉴욕에서 살던 한국 여자가 왔다는 말에 다들 반신반의 했다는데요, 그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잠재우기 위해 저는 그리스친구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동양사람 보기도 힘든데 한국여자에 또 다들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뉴욕에서 왔다고 하니 많이들 궁금했었나봐요)

 

내 이름은" 미할리스야 /  내이름은 니코스야 / 내이름은 코스타스 / 내이름은 요르고스야 ~ "


오케이~ 첫 만난 친구들의 이름은 외우기 쉬웠습니다. 

허나 새로운 친구들 이름 니코스, 코스타스, 미할리스, 요르고스 미할리스,  요르고스코스타스, 니코스, 니코스,코스타스,  요르고스....

  

애들이름이 어찌나 똑같던지 .. 여러명의 니코스,코스타스, 요르고스를 만난 저에게 그릭 친구 이야기할 땐 언제 봤던 콧수염 친구라며 자세한 설명을 해줘야지만 제가 그사람을 기억하게 됐었습니다.



검색도 해봤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남자 이름 

  여자 이름 

 1. Georgios (11.1%)

 2. Ioannis (8.5%)

 3. Konstantinos (7.97%)

 4. Dimitris (7.65%)

 5. Nicholaos (6.93)

 6. Panagiotis (4.71%)

 7.  Vasilis (3.60%)

 1. Maria (10.6%)

 2. Eleni (7.1%)

 3. Aiketerine (5.2%)

 4. Baslikike (3.8%)

 5. Sofia (3.1%)

 6. Aggeliki (2.7%)

 7. Georgia (2.6%)

출처: behind the news


그리스 남자1~5위 이름을 가진 사람이 40%가 넘는다고 하구요, 여자의 경우 10명중 3명은 1~5위 안에 있는 이름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참.. 같은 이름사용하는걸 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 새해에 그릭친구 식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이름이 왜 같은지 알게 됐답니다.


 

친구 아빠 이름은 니코스인데요, 친구 누나 둘째 아들 이름이 니코스였어요. 큰형 이름이 마키인데, 친척 큰형도 이름이 마키더군요.  또한  누나 이름이 마리아인데요, 할머니 이름이 마리아 였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왜 할아버지 이름하고 같아?"


라고 물어보니 그들의 대답은 할아버지 이름을 큰 장남들이 물려받고, 할머니 이름을 여자 사촌끼리 물려 받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자 돌림, 자 돌림 이런식으로 집안끼리 이름을 짓는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그리스에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 이름을 물려받아 붕어빵처럼 같은 이름을 가진 그리스 친구들이 많았던 것이였죠.



또한 이름을 물려받는 그리스 문화가 신기해 할란드리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내 남편 식구들도 똑같더군요.


친구 아빠 이름은 친구 남편 조카 아들이 물려받고 딸조카는 형수네 엄마 이름을 물려받고..  거기에 친구 남편 집안은 대가족이라고 하는데요  남편 엄마 사촌들끼리 모일때 바실리 이름을 가진 사촌만 5명이라고합니다.


첫번째 아들들에게 다 바실리고 물려줘서  바실리 ~! 라고 부르면 모여있던 바실리 5명이 한꺼번에 쳐다본다고합니다.


 
 페트로스 이름이 같은 큰아들과 마리아 이름이 같은 큰딸들이 한자리 모여 식사하는 중 만약 제가  " 페트로스~"라고 부르면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 페트로스가  동시에 저를  쳐다보겠죠?  ㅋㅋㅋ 


메롱


 

<관습> 


장남 친가쪽 할아버지와 같은 이름을 쓰게 한다고 합니다. 

   =>> 친가 할아버지 이름이 코스타스라면 장남 이름도 코스타스로 물려받습니다. 


 둘째 아들외가쪽 할아버지 이름을 물려받는다고 해요.

   =>> 외가 할아버지 이름이 요르고스라면 둘째 아들이름이 요르고스입니다. 


★ 딸의 경우는 할아버지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거나 할머니 이름을 물려받는 경우가 있답니다.



또한 부모님과 남편 이름이 똑같은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친구 형수 아빠이름도 미할리, 남편이름도 미할리~ 그래서 이름 대신에 성을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친구 또한 장난반 진단반으로 페트로스란 이름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일수 있는 클럽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가입비를 받고 페트로스들만의 커넥션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라면서 말이죠. 페트로스란 이름은 그리스에서 5위안에 드는 인기많은 이름은 아니지만, 관습으로 이름 물려받는 전통이 있으니 모이면 또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겠단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스만의 특이한 이름 물려받는 관습 신기하지 않나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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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17. 03:32


2015년 새해에는 저의 사랑스런 아빠의 환갑에 저의 생일 그리고 10년만에 식구들과 함께 구정을 보내고 싶어  한국에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기전에 그리스에서만 살수 있을것 같은 선물을 사고 싶어 슈퍼마켓에 갔었는데요, 제가 산 선물들은 아래와 같아요. 짜잔~ 한국가기전 프랑스에 들려야해서 되도록 아주 가볍고 부피 작은걸로 샀습니다.

                   









정말 그리스 스탈로 샀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올리브유를 엄청 먹습니다. 샐러드 만들때도, 스파게티할때도, 빵 먹을때도, 소스 만들때도... 거의 모든 요리에 올리브유가 들어가는데요,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 엄마가 한마디 하셨습니다. 

 

엄마"올리브 오일이 그렇게 좋다더라. 아침에 공복에 한숫가락식 먹어!"


라며 올리브유 극찬을 하시던 엄마...  ㅋㅋ 저는 매일매일 가장 좋은 올리브유 먹고있는데... 




저희 엄마를 위해 100% 오리지날 그리스산 버진 올리브유를 샀습니다. 유리병에 들면 무게가 많이나가니 플라스틱병에 든 1L 짜리를 샀어요. 가격은 7유로 이내에요.




이건 올리브를 간건데요 빵에 찍어먹으면 맛있답니다. 식구들에게 맛만 보라고 작은걸로 샀어요.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꿀도 정말 유명합니다. 또한 2000개가 넘는 섬 중 딱 한곳에만 나는 꿀도 있어요. 저는 일반꿀(1L) 하고 오렌지꽃? 에서 추출한 꿀을 샀습니다. 두개해서 15유로정도했어요. 꿀은 면세점에서 더 살까 생각중입니다.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꿀 종류도 정말 많은데요, 가장 유명한 제품은 Attiki 브랜드라고 합니다. 


혹시 제일 유명한 브랜드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ATTIKI 사는게 가장 무난할것 같아요. 





한국의 대표 술 소주가 있다면, 그리스에서는 우조가 있습니다. 


이전글 다시보기 >> http://orangelove.tistory.com/72



한국에서는 우조를 맛보기 힘들것 같아 2병을 샀습니다. 물에타면 하얗게 변할 우조를 보고 식구들이 신기해 하겠지요? 우조 마시는 날에는 엄마에게 해물요리를 해달라고 쪼를 예정입니다. 


제가 슈퍼에서 과자를 샀습니다 그이유는 25살인 제 동생은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나 유난히 과자나 디저트를 좋아합니다. 뉴욕에서도 그 많은 레스토랑을 등지고 과자나 디저트만 맛보던 동생이 그리스산 과자를 사오랍니다... 그래서 산 그리스산 과자들 입니다. 





이탈리아에 뉴텔라(Nutella)가 있다면 그리스에서는 메렌다(Merenda)가 있습니다. 

뉴텔라랑 비슷하지만 그리스만의 독특한 맛이 첨가되어있다고 합니다.


페트로스가 이거 꼭 사가야해~라며 추천해준 sweet 제품이에요




그리스 산 초콜렛입니다. 꼭 사가라며 추천받았어요. 



그리스 스타일 과자입니다. 아침에 따뜻한 티와 함께 먹기 참 좋은 과자였어요.


 할바


그리스 사람들은 참깨를 이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데요. 그게 바로 할바입니다.  비타민 E, B1, B2 칼슙, 아이론등 몸에 좋은 영양분도 많이 들어있어요. 제일 유명한 할바는 Macedonian Halva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못찾았어요 ㅠㅠ

초콜렛 맛, 바닐라맛, 코코아맛, 꿀맛 등 여러종류가 있답니다.  한국 가실 때 이건 꼭 사가세요, 정말 유명한 디저트니다. 


그릭 커피도 3개 샀구요, 그리스에서만 살수 있는 마운틴 티인 ( SIDERITIS(산차), 그리고 꽃잎이 알찬 카모마일도 샀습니다.


SIDERITIS TEA 내용 다시보기 > http://orangelove.tistory.com/53


현지인이 추천한  SIDERITIS (산차)는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에서 유명한 TEA라고 합니다. 고산지역 1000m 이상인 곳에서 자라는 sideritis는 허브티로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이 산차는 뜨거운물에 넣어 우려서 마시는 차에요. 차에 꿀이나 레몬을 넣어서 즐겨마신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그릭 마운틴 티(greek mountain tea)로 Shepherd's tea( 양치기들이 마시는 티) 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greek shepherds (양치기들)가 tea를 만들기 위해 sideritis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일 또 한국에 가져갈 물품 쇼핑을 할 것 같은데요, 식료품외 사가면 좋을 물건들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그리스 오시는 분들 있다면 정말 그리스 스타일인 제품들 사가져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그리스에서 선물로 사기 좋은것들, 로그인안해도 클릭되는 공감 (아래 하트) 꼬옥 눌러주세요. 


Posted by 소이라테
그리스 그리고 나 2015. 1. 16. 01:23


남유럽에 있는 그리스는 북유럽과는 달리 한국과 참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한국처럼 "정"을 느낄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런 비슷한 문화와 달리 길거리나 주택 등은 한국이랑 참 다르기때문에 신기하기도 하고 참 매력이 넘치는 곳 같습니다.  


저번 포스팅때 나무를 위한 인도인지, 사람을 위한 인도인지 헷갈릴 정도로 나무를 중요하시는 그리스 길거리에 대해 소개를 했습니다. 


오늘은 한국 길거리에선 도통 볼수 없는 길거리에 널려있는 나무들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올리브 나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뽑히는 올리브유를 만드는 올리브나무. 식용외에 화장품, 약품, 비누등으로도 사용되는 올리브열매를 잔득 달고 있는 올리브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참으로 신기합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올리브유 생산을 하는 나라 그리스에서 파는 올리브유는 95%이상이 버진 올리브유라고 하는데요, 명성답게 길거리에 올리브 나무들을 아주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올리브 나무입니다.

이 올리브나무에서 난 탐스런 올리브열매를 이용해 올리브유를 만들텐데... 


한국에서는 귀한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이 나무가 길거리에서, 아크로폴리스 올라가는 길에, 산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신기하더군요. 올리브 나무를 선물로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Bitter Orange 


길거리에 걸어가다보면 오렌지같이 생긴 열매들이 저희를 유혹합니다. 



   


정말 오렌지하고 똑같이 생겼어요. 호기심에 껍질을 까봤습니다.

냄새가 향긋하니 좋던데요~ 그래서 맛을봤지만 정말 씁니다. 어찌나 쓰던지 얼굴에 있는 모든 근육이 움직였어요 .  


bitter orange는 쨈으로 사용하거나 에센셜 오일 혹은 향수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기한 나무를 또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레몬 나무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레몬나무는 처음 봤어요. 가끔 길거리에 레몬 나무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길거리표 레몬나무에서 레몬을 가져와 집에서 사용하곤 한답니다.




가끔 오렌지크기정도의 레몬을 찾을때가 있어요. 이런날은 레몬쥬스만드는날입니다~~ 야호! 


독특한 그리스. 참매력있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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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이라테